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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기업 직장인이 올 여름 받게 될 보너스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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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STREET
In this March 25, 2016 photo, people cross a street in Tokyo. Japan revised upward its estimate of growth in the first quarter of this year, thanks to smaller drop in business investment than reported earlier. The government said Wednesday, June 7, 2016, that the economy grew at a 1.9 percent annual pace in January-March. That was an improvement over a preliminary estimate of a 1.7 percent expansion. The quarterly rate of growth was raised to 0.5 percent from 0.4 percent. (AP Photo/Koji Sasahara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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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직장인들이 올여름에 사상 세 번째로 두둑한 보너스를 받을 전망이다.

8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올여름 일본 대기업이 지급하는 보너스는 평균 92만7천415엔(약 1천5만원)으로 작년 여름보다 3.74%(3만3천474엔) 늘어났다.

작년에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기록한 덕택이다. 올 여름 보너스는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9년 이후 2007년(93만8천555엔)과 2008년(93만329엔)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이는 일본 게이단렌(經團連·경제단체연합회)이 도쿄증시에 상장된 종업원 500명 이상 기업 245개를 상대로 올여름 지급되는 보너스를 조사한 결과다. 일본 기업들은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여름과 겨울 보너스를 지급하는 게 일반적 관행이다.

아사히신문은 "세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 장기 고정비용 증가로 연결되는 기본급 인상에 신중한 기업들이 많지만, 단기업적에 따라 변동하는 보너스를 늘리는 기업은 아직 많다"고 분석했다.

제조업체의 보너스는 작년 여름보다 1.49% 많은 95만4천991엔이었다. 보너스가 가장 높은 업종은 자동차업종으로 작년보다 3.45% 뛴 106만5천91엔(약 1천153만원)에 달했다.

자동차 업종에서 보너스가 늘어난 것은 작년에 계속된 엔화 약세 덕택에 작년 실적이 호조를 보인게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중국경제의 성장둔화와 전 세계적 공급과잉으로 실적이 좋지 않았던 철강업종의 보너스는 14.78% 감소한 66만8천709엔, 조선은 4.22% 줄어든 82만1천682엔이다. 업종 간 격차는 작년보다 확대됐다.

비제조업체의 평균 보너스는 81만4천71엔으로 작년 여름보다 15.77% 늘었다. 원유가격 하락으로 전력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돼 보너스 지급액을 늘린 게 주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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