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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몸이 아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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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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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를 맞으며 12일간의 '외교 강행군'에 나섰던 박근혜 대통령이 체력 고갈로 이번 주에는 사실상 휴식모드에 들어갈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꼭 필요한 일정만 한다는 원칙 아래 불필요한 일정은 취소하거나 연기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귀국 이튿날인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제외하고는 당분간 공식 일정을 가급적 자제할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의 중요성을 감안해 참석한 현충일 추념식에서도 박 대통령은 초췌하고 피곤한 모습을 보였다.

당장 7일 열리는 국무회의는 박 대통령이 아니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주재할 예정이다.

오는 9일로 잡혔던 청와대 공공기관장 워크숍도 연기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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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번 주에는 현충일 추념식 이후 거의 모든 공식 일정을 자제하고 몸을 추스르면서 정국 구상에 전념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12일 동안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차례로 방문한 박 대통령은 빡빡한 일정과 각종 예방주사 접종 및 약 복용의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링거를 맞으며 순방 대장정을 마쳤다.

이 때문에 순방 중간에 휴식을 권했던 윤병우 신임 주치의는 박 대통령에게 귀국 후에라도 쉴 것을 권고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중남미 순방 때도 위경련과 인두염을 앓아 귀국 후 일주일 만에 공식일정을 재개한 바 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달 30일∼이달 3일 전국 성인 3천31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1.8%포인트)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보다 2.3% 포인트 오른 36.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2주 연속 상승한 반면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59.8%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5월 마지막주부터 시작된 '반기문 효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아프리카와 프랑스 방문 관련 언론보도가 계속되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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