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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롤링이 인종차별주의 악플러들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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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는 작년 12월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들'에서는 흑인 배우가 헤르미온느를 연기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 역할에 캐스팅된 배우는 바로 46세의 노마 드메즈웨니로, 영국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로런스 올리비에 상(Olivie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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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메즈웨니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자 '백인 헤르미온느'의 팬들은 트위터상에서 큰 불평을 쏟아냈는데, 이에 J.K. 롤링은 '갈색 눈, 곱슬머리, 매우 영리함. 흰 피부는 한 번도 명시되지 않았어요. 롤링은 흑인 헤르미온느를 사랑한답니다.'라며 반박했다.

롤링은 최근 옵서버와의 인터뷰에서 흑인 헤르미온느의 캐스팅에 불만을 가진 이들을 '인종차별주의자 집단'이라 부르며 비난했다. 그녀는 소셜미디어에서 드메즈웨니의 캐스팅에 반발한 사람들에 "소셜미디어에서 저의 경험에 따르자면, 전 바보들은 바보짓을 할 거란 걸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세상이 그런 것을."이라며 혀를 찼다. 그녀는 이어 "인종차별주의자 집단들은 제게 헤르미온느가 깜짝 놀라 얼굴이 새하얘진 것 때문에 헤르미온느는 백인 여성이어야만 한다고 얘기했어요. 하지만, 전 너무 분노하지 말기로 했죠. 그대신 헤르미온느가 흑인 여성이 되어도 된다고 제 축복과 열정을 다해 말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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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은 "노마가 캐스팅된 것은 그녀가 그 역할에 어울리는 최고의 여배우였기 때문이죠."라며 응원의 소리를 보탰다.

한편, 베니티 페어에 따르면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를 연기한 엠마 왓슨 역시 드메즈웨니를 응원했는데, 그녀는 트위터에 "올해 연극에서 헤르미온느를 연기할 노마 드메즈웨니가 정말 기다려지네요"라고 남긴 바 있다.

h/t The Obser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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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이미지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