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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스트리트'의 마크 맥케나가 한국 팬들을 위해 따로 글을 올린 이유(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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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스트리트' 에이먼 역의 마크 맥케나가 페이스북 개인 계정 이름을 바꾸고 그 이유를 댓글로 달았다가 한국 팬들의 큰 항의를 받았다. 이에 대한 한국인 사용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고 그 해명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까지 했다. 오센이 3일 기사에서 설명한 사건 정황은 이렇다.

마크 맥케나는 최근 실명 ‘Mark Mckenna’로 되어 있던 SNS 계정 이름을 ‘Mat McKenna’로 고쳤다. 맥케나의 지인이 이에 대해 묻자 그는 “Had to change it cause I kept getting added by Koreans and they start taking pictures from my profile and putting them on instagram(한국인들이 계속 SNS에 날 태그하고 내 프로필 사진을 자기들 인스타그램에 올려놔서 바꿔야 했어)”라고 답했다.

이를 본 한국 팬들은 배신감을 느낀다는 반응이다. 연예인의 SNS 계정, 그것도 전체 공개된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재업로드 하는 것에 이렇게 민감하게 나올 줄 몰랐다는 것이 첫 번째고, 이러한 행동을 하는 네티즌이 한국인 만은 아닌데 ‘Koreans’라고 짚어 말했다는 점이 두 번째다. ‘싱스트리트’ 국내 개봉 후 맥케나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는 상태에서 벌어진 이슈인데다가 영화의 주연 페리다 월시-필로와 루시 보인턴은 한국에서의 흥행을 감사하며 SNS에 직접 글까지 올린 상황이라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

- ‘싱스트리트’ 토끼소년 “한국인, 내 사진 퍼 가지마” 파장

맥케나는 이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해명 글에서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요약) 모든 한국 팬들에게 저에게 보내준 지지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며, 한편으로 페이스북에서 제 이름을 바꾼 이유는 그게 공개 계정이 아닌 제 개인 계정이기 때문이었다는 점을 분명하게 하고 싶습니다.

제가 스스로를 '수퍼스타'라고 생각한다거나 남보다 잘났다고 생각하는 게 전혀 아닙니다. 그저 프라이버시, 그리고 사람들이 제 페이스북에서 사진을 가져가지 않는 것을 바랄뿐입니다.

"한국인들"이라고 말한 이유는 친구신청을 한 사람들이 모두 한국인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팬들의 지지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페이스북을 제가 유일하게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계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겁니다. 한국인들에게 인종차별을 한 것은 전혀 아닙니다. 잘못된 언어 선택으로 인종차별을 연상시켜 그로 인해 기분이 상한 팬들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전혀 그럴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이 게시물에는 한국인 사용자들이 영어와 한국어로 해당 사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계속해서 댓글로 달고 있다. 3일 오후 10시 현재 댓글 수는 2,100여개다.

원문과 댓글들은 아래에서 볼 수 있다.

Just to be clear I am fully thankful to all Korean fans for all the support they have given me but at the same time I changed my name on Facebook because I don't have a public and private account, I only have the one and I found a Korean fan page using pictures from my Facebook. I in no way think I'm a "superstar" or better than anyone, I just want privacy and not have people taking pictures from my Facebook. Someone posting a picture of my Facebook is an even example of people going on my Facebook. I was speaking about Korean fans not Korean people in general, the reason I said "Koreans" was because all the requests I was getting were from fans from South Korea. I'm all up for people messaging me but I always saw Facebook as my private social media page. I appreciate the fans support but I saw Facebook as my last social media account with privacy but clearly I was wrong. I am in no way racist towards Korean people at all. I am sorry to any fans I offended with my poor choice of words that came across as racist because it was the last thing I wanted.

A photo posted by •| Mark McKenna |• (@_mark_mckenna_)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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