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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감독이 키이라 나이틀리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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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긴 어게인'과 '싱스트리트'의 감독 존 카니는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키이라 나이틀리는 배우가 아닌 '슈퍼모델'일 뿐이고 '비긴 어게인'을 찍을 당시 '수행단을 항상 끌고 다녀 작업하기가 힘들었다'며 비난한 바 있다. 더 랩에 따르면 카니는 뒤이어 '싱스트리트'에 쏟아진 호평에 "정말 놀랍네요. '키이라 나이틀리들'도 안 나온 저예산 영화일 뿐인데요."라며 나이틀리를 조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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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티페어는 카니의 인터뷰가 게재된 후 나이틀리와 작업했던 많은 감독들이 카니의 발언에 반박하며 그녀를 칭찬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2010년 개봉한 '네버 렛미고'의 감독 마크 로마넥은 트위터에 '키이라 나이틀리와의 작업은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이 남자가 뭔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 #오만한멍청이'라며 나이틀리를 옹호했다. 또한, 로마넥은 '내 기억에 키이라의 "수행단"은 그녀의 어머니가 한 두 시간 정도 촬영장을 방문한 것뿐인데 말이야.'라고 덧붙였다. 로마넷 이외에도 '세상의 끝까지 21일'의 감독 로린 스카파리아와 '래기스'의 감독 린 쉘튼 역시 나이틀리를 두둔한 바 있다.

문제의 인터뷰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카니는 트위터에 직접 쓴 메모를 캡쳐해 '완전 바보 같은 감독으로부터'라는 캡션과 함께 올렸다. 메모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최근 한 전화 인터뷰에서 대화를 나누다 전에 촬영한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비긴 어게인'에 대해 얘기하게 됐습니다. 키이라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하게 됐는데, 하찮고, 못됐으며, 상처 주는 말들이었죠. 이런 말을 했다는 것에 대해 정말 부끄럽게 생각하고, 사람들이 저에 대해 한 말들에 해명하고자 했습니다. 제 작품에 허점을 찾는다는 게 다른 사람을 탓하고 말았어요. 엉터리 감독이었을 뿐만 아니라 부당한 행동을 보이고 말았어요. 부끄럽게도 말이죠. 오만하고 무례했습니다. 영화를 찍을 당시 키이라는 프로페셔널했고 헌신적이었으며, 영화의 성공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키이라에게는 이미 개인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그녀의 팬, 친구들 그리고 제가 불쾌하게 만들었던 모두에게 공개적으로 기탄없이 사과하고 싶었습니다. 이 일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고 다신 반복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h/t Vanity 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