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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지중해에서 익사한 난민이 이번주에만 700명에 달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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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S
Migrants rest after disembarking in the Sicilian harbour of Catania, Italy, May 28, 2016. REUTERS/Antonio Parrinello | Antonio Parrinello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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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해안을 떠나 지중해를 건너던 난민선이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사흘 연속 난파되면서 700명이 넘는 난민들이 사망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페데리코 포시 유엔난민기구(UNHCR) 대변인은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확실하진 않지만 이번 주 발생한 세 건의 난파사고로 700명에 달하는 난민들이 익사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리비아에서 출발한 난민 보트가 전복되면서 500명가량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망자 중 최소 40명이 갓난아기를 포함한 어린아이였다.

전날인 25일에도 보트가 가라앉으면서 100명이 실종됐으며, 마지막날인 27일 발생한 사고에서는 45구의 시신이 난파된 보트에서 발견되고 많은 이들이 실종됐다.

migrants boat

카를로타 사미 UNHCR 대변인은 지난 26일 사고 후 자신의 트위터에 "정확한 희생자 수를 알 수 없고, 신원도 확인할 순 없지만 생존자들은 500명이 넘는 난민들이 죽었다고 말하고 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3건의 난파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해 4월 난파 사고로 800명이 사망한 이후 최대 수치다.

따뜻해진 날씨에 지중해를 건너 유럽행을 시도하는 난민들의 숫자가 급증하면서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지난주 22차례나 구조작전을 벌여 무려 4천여 명의 난민이 구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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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 세귄이 찍은 난민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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