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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1호 법안'을 위해 밤새 줄을 서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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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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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29일 국회의사당 본관 의안과 의안접수센터 앞 복도에는 일부 당선인 보좌진들이 몰려들어 '밤샘 대기'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다음날 의안과가 문을 열자마자 법안을 접수, 20대 국회 1호 법안의 '영예'를 차지하려고 줄을 선 것이다.

가장 앞 순번을 차지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박정 당선인의 보좌진들이다.

이날 오전부터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이들은,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순번을 정해 2~3명씩 자리를 지킬 계획이다.

박 당선인이 준비한 법안은 '통일경제파주특별자치시 설치 특별법'으로, 지역구인 파주에 평화경제특별구역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당선인의 한 보좌관은 "보좌진들이 자발적으로 밤샘 작전을 생각해낸 것"이라며 "지역에 대한 법안을 1등으로 접수하면 상징적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인터넷 이용을 위해 노트북을 가져오는 등 밤을 지새기 위한 만반의 준비도 갖췄다.

바로 뒤에는 새누리당 배덕광 당선인의 보좌진들이 자리를 잡았다.

배 당선인 측은 '빅데이터 이용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을 준비했다.

배 당선인 측 한 보좌관은 "박 당선인 측이 먼저 오면서 20대 1호 법안은 아깝게 놓쳤다"면서 "그래도 '새누리당 1호 법안'은 될 수 있는 만큼 계속 자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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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다음날 신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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