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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우주에 쏜 로켓을 또 한 번 회수하는 데 성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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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Chief Executive Elon Musk smiles as he attends a forum on startups in Hong Kong, China January 26, 2016. REUTERS/Bobby Yip/File Photo | Bobby Yip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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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우주에 쏘아올린 로켓을 해상에서 회수하는 데 3연속 성공했다. 이 업체는 전기차업체 테슬라모터스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 27일 저녁(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타이 통신위성 타이콤8을 실은 팰컨9 로켓을 쏘아올렸다. 이 로켓은 위성을 우주궤도에 올려 놓은 뒤 9분만에 해상 바지선에 무사히 착륙했다. 바지선의 이름은 ‘OCISLY’(Of Course I Still Love You)이다. 이 이름은 우주여행시대에 관한 SF서사인 영국 작가 이안 뱅크스(Ian M. Banks)의 ‘컬처 시리즈’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한다. 우주여행을 반드시 실현시키고야 말겠다는 꿈을 담은 이름인 셈이다.

First-stage landing | Onboard camera - Space X

이로써 스페이스X는 4번의 실패 끝에 지난 4월8일 해상 회수에 처음 성공한 데 이어 5월6일(일본 통신위성), 그리고 이날까지 두달이 채 안되는 기간에 해상 회수에 세번 연속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로켓의 해상 회수는 로켓의 낙하 궤적에 맞춰 착륙대를 배치하면 되기 때문에 지상 회수에 비해 연료가 덜 드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해상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은 우주발사 비용을 크게 줄이고 우주여행을 실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이스엑스는 앞서 지난해 12월엔 지상 회수에 성공한 바 있어, 지금까지 모두 네차례에 걸쳐 로켓 회수 실험에 성공하는 기록도 세웠다. 이는 경쟁업체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의 세차례 로켓 회수 기록을 앞서는 것이다. 블루오리진의 로켓 회수는 세차례 모두 육상에서 이뤄졌으며, 해상 회수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스페이스엑스는 올 하반기엔 회수한 로켓을 다시 발사대에 세우는 실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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