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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팔, 2조1000억원에 독일 WMF 인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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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팔 프라이팬 등을 만드는 프랑스 SEB가 16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주방용품회사 WMF를 16억 유로(약 2조1천억원)에 인수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EB는 전날(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기업 인수합병(M&A)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계 사모펀드(PEF) KKR(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로부터 WMF를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SEB는 WMF에 10억 유로를 지불하고, WMF의 작년 말 기준 부채 5억6천500만 유로와 연금 부채 1억2천500만 유로를 인수할 예정이다.

테팔 프라이팬과 로웬타 등 주방·소형 가전제품 제조업체인 SEB의 티에리 드 라 투르 다르테즈 CEO(최고경영자)는 성명에서 "WMF 인수로 독일 소형가전제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높이고, 제품 라인업에 강력한 브랜드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KR은 2012년부터 WMF의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해 결국 모두 접수했다. SEB는 킹클린 등 중국업체와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AB 등 유럽업체들을 제치고 WMF를 차지했다.

1853년 독일 가이슬링엔에 설립된 WMF는 요리와 베이킹용 주방용품과 은식기, 커피메이커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직원이 6천명에 달하며 전 세계 40곳에 지점이 있다. 이 회사는 미국과 아시아시장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작년 매출액이 10억6천만 유로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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