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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들이 먹을 수 있는 맥주 식스팩 링이 최초로 개발됐다(사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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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비어 회사가 멋진 생각을 해냈다.

미국 플로리다 주 델레이 비치의 솔트워터 브루어리는 해양 생물을 죽이지 않는 식스팩 링을 만들었다. 이 식스팩 링은 바다에 들어가도 안전하고 해양 생물이 먹어도 괜찮다. 맥주 제조에서 생기는 부산물로 만들었기 때문에 재료는 보리와 밀 등이며, 인간이 먹어도 안전하다.

또한 100% 생분해성이라 더욱 지속가능한 물질이다.

솔트워터 브루어리는 이 혁신적인 제품은 플라스틱 제품만큼 튼튼하고 효율적이라고 소개한다. 유일한 단점은 생산 단가가 더 높다는 것이지만, 이 업체에서는 고객들이 환경과 동물들을 돕기 위해 조금 더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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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 서퍼,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든 작은 회사로선 큰 투자”라고 솔트워터 브루어리의 사장 피터 아가디가 영상 인터뷰(기사 하단)에서 설명한다.

이들은 다른 맥주 회사들이 참여하면 가격이 내려갈 거라 생각하고 있다. 더 많은 회사들이 이 기술에 투자하면 생산비는 내려갈 것이며, 이에 따라 기존의 플라스틱 링에 비해 먹을 수 있는 링의 경쟁력도 올라갈 것이며 해양 생물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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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어촌에서 해변에 떠밀려온 쓰레기를 수집하고 있는 어린이

PNAS 저널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바닷새의 90%는 플라스틱을 먹었으며 뱃속에 플라스틱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한 2050년 무렵에는 죽은 채 발견된 모든 바닷새의 위장에는 플라스틱이 있을 것이라 ‘거의 확신한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오션 컨서번시의 2015 해양 쓰레기 지수는 561,895명의 자원 봉사자들을 모집해 7,342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그들이 밝힌 놀라운 사실은 2015년에 바다 거북이들이 먹는 가장 흔한 쓰레기 중 하나가 플라스틱이라는 것이다. 자원 봉사자들은 플라스틱에 얽혀 있는 해양 포유류 57마리, 어류 440마리, 상어와 홍어, 가오리 22마리를 발견했다. 또한 바다에 플라스틱이 들어가는 주요 원인이 쓰레기 무단 투기만이 아니라는 것을 밝혔다. 쓰레기통이나 하치장에서 바람에 날려 빗물 배수관으로 들어갔다가 파이프를 통해 바다로 들어가기도 한다.

이러한 사실을 보면 먹을 수 있는 식스팩링과 같은 제품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솔트워터 브루어리의 크리스 고브스 회장은 “우리는 대기업에 영향을 주길 원하며, 그들 역시 참여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허핑턴포스트US의 Edible Rings On Six-Packs Feed Marine Life If They End Up In The Ocean을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