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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봉하마을에서 "오지 마라"는 고함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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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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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으나,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환영받지는 못했다.

한겨레 5월23일 동영상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열린 23일, 행사 시작 30분 전인 오후 1시30분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등 지도부가 봉하마을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자 일부 시민들이 “안철수는 오지 마라” 등 고함과 욕설을 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안 대표의 방문을 환영하기도 했다. 뉴스1 5월23일 보도에 따르면 안 대표를 지지하는 시민들은 "안철수가 당연히 올 수 있는 거지. 왜 그러느냐. 대한민국에 자유가 있는데"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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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열린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손을 잡고 있다.

'충돌'은 계속 이어졌다.

친노 지지자들과 몰려 들자 안철수ㆍ천정배 공동대표와 김성식 정책의장이 언덕을 올라가 노 대통령 사저 철문 안으로 급히 대피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인파에 밀려 철문 밖에서 입을 굳게 다문 채 불쾌한 표정으로 잠시 대기하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에게도 지지자들이 달려들다가 경호원들이 밀착 방어해 큰 충돌은 피했다. (중앙일보, 5월23일)

이런 '불편한 만남'을 우려한 나머지 노 전 대통령의 비서관을 지낸 김경수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경남 김해을)은 "노무현 대통령님 7주기를 맞아 봉하마을을 찾아오시는 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늘 오시는 정치인들 중에 설사 나와 생각이 다르고 그동안 보여준 정치적인 언행에 대해 불만이 있는 분이 오시더라도 최대한 정중하게 예의를 갖춰서 맞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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