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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의 속보이는 '노무현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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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어버이연합 지원을 항의방문하는 더민주 의원들에게 속보이는 의전을 진행했다.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을 걸어놓은 것이다.

경향신문 5월22일 보도에 따르면 "박범계 더민주 어버이연합 TF 의원은 층 회의실 입구 주변에 양옆으로 3m씩 30여개 사진이 있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진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세월호 변호사'로 유명한 박주민 변호사를 겨냥해서는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경기도 안산 등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전경련 관계자는 “맞춤형 의전을 한 것은 맞다”며 “야당 의원들이 다녀간 뒤 (야당 의전용) 사진이 다시 바뀌어 걸렸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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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어버이연합 등 불법 자금 지원 의혹 규명 진상조사 태스크포스 이춘석 위원장이 19일 오후 첫 현장 조사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을 찾아 발언하자 이승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이 발언을 듣고 있다.

하지만 전경련은 어버이연합 지원과 관련한 답변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5월19일 보도에 따르면 더민주는 전경련을 상대로 ▲어버이연합 등 차명계좌에 자금을 지원한 목적, 시기, 횟수 자금 출처 ▲ 자금을 지원하게 된 배경, 의사결정 과정 및 근거가 되는 내부정관 ▲이 사건에 대한 전경련의 기본 입장 등에 대해 캐물을 계획이었으나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뉴스1 5월23일 보도에 따르면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어버이연합 관련 사안에 대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고 있다"고 말했으나, 자금 지원의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는 "내가 코멘트하기 좀 그렇다"고 입장 언급을 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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