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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 순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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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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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부터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나선다.

아프리카 순방 3개국은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기에 수교가 이뤄졌고,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한국식 경제발전 모델에 관심이 높은 나라들이라는 점에서 박 대통령은 선친의 뒤를 이어 이들 나라에서 신(新)개발협력 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첫 번째 방문국인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유일의 지상군 파견국이다. "우리나라와는 형제와도 같은 유대감을 지녔다"는게 청와대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의 방문은 1963년 수교이래 우리 정상의 두 번째 방문이다. 박 대통령은 26일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과도 별도 면담한다.

특히 에티오피아 근대화의 아버지인 멜레스 제나위 전 총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전기를 8차례나 읽을 정도로 한국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고, 현 하일레마리암 총리는 2012년 사망한 제나위 전 총리의 뒤를 이어 한국식 발전모델 정책을 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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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28일에는 북한의 동아프리카 거점 국가인 우간다를 방문해, 29일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은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우리나라를 가장 먼저 찾아 정상회담을 한 외국 국가 원수다.

특히 무세베니 대통령은 과거 반식민지 투쟁과정에서 북한의 지원을 받은 인연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세차례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났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도 존경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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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케냐를 방문해 31일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케냐는 동아프리카 교통·물류의 중심지이자 역내 최대 경제대국이다. 박 대통령의 케냐 방문은 1982년 전두환 전 대통령 방문 이래 34년 만이다.

특히 1964년 양국 수교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케냐타 대통령 선친이 대통령으로 있던 시절에 이뤄졌고, 케냐측은 우리나라에 대해 케냐 독립(1963년 12월12일)을 곧바로 승인해준 고마운 나라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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