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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자주 마시는 당신이 담배를 끊기 어려운 과학적 이유가 있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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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bank/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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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 담배 끊기 어려운 이유가 밝혀졌다. 과학적인 이유다.

미국 로스웰파크 암연구소(Roswell Park Cancer Institute) 연구팀이 남성 흡연자 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알코올이 니코틴 분해를 촉진, 담배 끊기를 어렵게 만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니코틴 분해 속도가 빨라지면 니코틴이 체내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담배를 더 찾게돼 그만큼 담배 끊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고 연구팀을 지휘한 마시에즈 고니에비치 박사는 설명했다.

'약물-알코올 의존'(Drug and Alcohol Dependence) 최신호에 실린 이 논문은 2011년 9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진행된 연구의 결과다.

고니에치 박사는 "니코틴 분해속도와 하루 흡연량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상황에서 이건 매우 중요한 발견"이라며 "우리는 또 흡연자가 음주를 멈출 때 니코틴이 체내 순환하는 속도도 느려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술을 끊게 하고 술을 끊은 직후, 4주 후, 7주 후 니코틴 대사의 부산물인 코티닌의 혈중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술을 끊은 지 4주가 지나서야 니코틴 대사 속도가 느려지면서 정상으로 회복됐다.

니코틴 대사 속도가 빠르면 하루 흡연량이 늘어나며 담배를 끊었을 땐 금단증상이 심해질 뿐 아니라 니코틴 대체요법도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고니에비치 박사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효과적인 금연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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