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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사회담 제의 화답하라" 공개서한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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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JONGUN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Un waves at parade participants at the Kim Il Sung Square on Tuesday, May 10, 2016, in Pyongyang, North Korea. Hundreds of thousands of North Koreans celebrated the country's newly completed ruling-party congress with a massive civilian parade featuring floats bearing patriotic slogans and marchers with flags and pompoms. (AP Photo/Wong Maye-E)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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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위원회는 20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남북군사회담 개최 제안에 대해 지체 없이 화답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북한이 비핵화를 실질적인 변화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며 북한의 요구를 일축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북남 군사당국회담 제안은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위한 최상최대의 현실적 방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국방위는 "남조선 당국은 북과 남 사이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고 관계개선을 방해하는 기본장애물인 일체 적대행위들을 중지하고 군사적 신뢰를 보장하기 위한 출로를 함께 열어나가자는 우리의 제안에 지체 없이 화답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방위는 또 "남조선 당국은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쌍방 군부대화를 조속히 개최하자는 우리의 제안에 적극 호응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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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당대회,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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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은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보장에 부합되는 과감한 실천적 조치들에 적극 합세해 나서는 것으로 온 겨레의 커다란 기대에 부응해 나와야 할 것"이라며 "지금은 열백마디 말보다 하나의 실천행동이 더 절실할 때"라고 주장했다.

국방위는 "남조선 당국은 우리의 뜨거운 진정과 대범한 아량을 오판하지 말아야 하며 민족의 구성원답게 현명하게 처신하여야 할 것"이라면서 "온 겨레는 조선반도에서 대결과 충돌위험을 해소하고 우리 민족의 최대숙원인 조국통일 성업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과감한 실천적 조치들을 곧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북한 국방위의 공개서한 발표 수시간 만에 내놓은 입장 자료에서 "북한은 '남북군사회담' 제의에 앞서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일축했다.

국방부는 "특히, 북한이 '핵보유국'을 자처하고 비핵화를 거부한 상태에서 '남북군사회담'을 제의하는 행태는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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