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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을 30대 남성이 먼저 폭행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해명하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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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2016년 5월 20일 10시 10분*

인사이트가 지난 18일 술에 취한 남성(이하 'B 씨')이 40대 여성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양주경찰서가 반박문을 내놨다.

지난 2월 24일 오전 12시 46분 경기도 양주시의 한 지하주차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아래 영상은 대리운전 기사의 도움을 받아 딸과 함께 귀가한 A 씨(44)와 같은 시간 외국 스포츠카를 몰고 주차장에 도착한 B 씨가 A 씨의 '차량 소리가 시끄럽다'는 지적에 시비가 붙은 후의 상황으로, 당시 B씨가 먼저 "우리 아빠가 뭐 하는 사람인지 아느냐. 국산 차는 쓰레기다"라고 말하며 A 씨를 주먹으로 폭행했다고 한다.

인사이트는 이에 A 씨도 어쩔 수 없이 대응했으며 결국 지나가던 20대 남성이 싸움을 말리고 경찰이 출동해 쌍방 폭행으로 사건이 종결됐다고 전했다.

이 사건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제보자 '이재윤'씨에 따르면 A 씨는 얼굴 골절과 치아 흔들림으로 4주 진단을 받았고 B 씨는 2주의 치료를 진단받았으며 폭행을 지켜본 A 씨의 딸은 치료가 필요한 불안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보도가 삽시간에 퍼지자 오늘 사이버 경찰청의 정책 홍보 게시판 '사실은 이렇습니다'를 통해 위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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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공고문에서 경찰은 "술 취한 남성이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였음에도 경찰이 쌍방폭행이라며 가벼운 벌금만 물리고 사건을 종결시켰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 공고문에는 조금 이상한 구석이 있다. 경찰의 주장대로 쌍방폭행이라면 양측이 동등하게 서술되어야 하는데, A 씨의 경우 '회식을 마치고 대리운전을 맡겨 귀가한 여성'으로 표현됐지만, B 씨는 '남성 B 씨'일 뿐이다.

또한, 인사이트가 'B씨가 먼저 폭행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며, 두 사람의 부상 정도 역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앞서 인사이트와의 전화 통화에서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 외에 전체 CCTV 영상을 보면 B 씨의 일방적인 폭행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쌍방폭행으로 결론지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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