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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도스 앱 MDIR 개발자의 딸이 아버지를 추억하는 글에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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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DOS) 시절에 컴퓨터를 사용했던 한국 사람이라면 다들 기억하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다. 바로 MDI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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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를 이동하거나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때도 일일이 명령어를 키보드로 쳐서 입력해야 했던 도스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키보드의 방향키와 단축키를 사용하여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훨씬 간편하게 쓸 수 있게 해주는 도스셸 프로그램 중에서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흠 잡을 데 없는 기능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이다.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MDIR의 개발자인 최정한씨의 근황은 도스의 시대가 저문 지 오래인 요즘에도 종종 호기심의 대상이 되곤 했다. 2013년에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 소개한 최정한씨의 근황이 프로그래머들을 비롯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특히 많은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린 것은 그 유명한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람도 이제는 고기집을 하고 있다는 한국의 안타까운 현실이었다.

그런데 3년여의 시간이 지난 17일 저녁, MDIR 개발자 최정한씨의 딸이라고 하는 트위터 사용자가 이 트윗에 댓글을 남겼다! 이 트윗에 따르면 최씨는 당시의 여자친구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으며 이 트윗을 쓴 딸을 비롯한 남매의 아버지가 되었다 한다.

이는 온라인에서 일순 화제가 됐다. 많은 사람들이 다시 MDIR에 대한 추억과 찬양을 이어갔다.

우연한 기회로, 딸은 아버지를 더 존경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이 트위터 사용자의 댓글에 따르면, MDIR 개발자 최정한씨는 지금은 돼지갈비집을 하지 않고 다른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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