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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를 보존해온 ‘흰개미' 탐지견 2마리의 은퇴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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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과 ‘보배’는 잉글리쉬 스프링거 스패니얼 종으로 이제 12살이 된 고령의 개다. 이들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절반을 문화재를 지키는 일로 보내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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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5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목조문화재 생물피해 조사에 참여해 왔던 흰개미 탐지견 2마리의 은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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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흰개미는 빛을 싫어하고 땅속에서 기둥을 따라 이동하면서 목재를 훼손하지만, 봄을 제외하면 맨눈으로 관찰하기 어려워 '목조문화재의 저승사자'로 불린다.”

그런 흰개미를 보람과 보배는 그동안 후각을 이용해 탐지해왔다. ‘문화재청’은 탐지견을 투입할 경우, “전문가의 육안검사, 검측장비 등을 활용한 피해조사보다 건물별 조사시간이 약 10배 정도 단축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보람과 보배는 “연간 약 70건, 총 321건의 중요 목조문화재(국보 24건, 보물 135건, 중요민속문화재 162건)에 대해 흰개미 탐지활동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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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으로 인한 활동 연령 만기로 은퇴하게 된 보람과 보배는 이제 자원봉사자 가정에 위탁되어 노후를 보내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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