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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크 칸이 제러미 코빈에서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토니 블레어의 전략으로 돌아가라"고 충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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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IQ KHAN
London's newly elected mayor Sadiq Khan appears on the BBC's Andrew Marr Show programe in a studio in London, Britain, May 8, 2016. REUTERS/Jeff Overs/Handout via Reuters ATTENTION EDITORS - FOR EDITORIAL USE ONLY. THIS IMAGE HAS BEEN SUPPLIED BY A THIRD PARTY. IT IS DISTRIBUTED, EXACTLY AS RECEIVED BY REUTERS, AS A SERVICE TO CLIENTS. NO ARCHIVES. NO RESALES. | Handout .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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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시장 사디크 칸이 노동당은 전통적인 지지자들을 넘어서서 비지지자들도 껴안아야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거라고 충고했다.

이것은 분명히 제러미 코빈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사디크 칸은 제러미 코빈이 "(선거를 위한) 충분한 점수를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며 노동당이 존 스미스와 토니 블레어의 성공적인 전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강경 좌파의 태도를 지켜 온 제러미 코빈은 텃밭인 스코틀랜드에서조차 노동당을 제3당으로 떨어지게 만들었다.

사디크 칸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데이비드 카메론 총리의 정부가 존 메이저의 정부만큼이나 형편없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며 "만약 2020년 선거에서 이기려면 그 시절 존 스미스와 토니 블레어가 했던 전략을 다시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토니 블레어는 지난 1997년 노동당과 좌파가 오른쪽으로 조금 선회해야 한다는 '제3의 길'을 내세우며 세 차례 총선에서 연속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그는 또한 "노동당 행정부도 친기업적일 수 있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월급값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지금부터 몇 달, 몇 년 동안의 내 과제"라고도 덧붙였다.

이번 사디크 칸의 발언들은 그가 시장직을 이용해 코빈의 강경 좌파 아젠다를 실용적인 중도 좌파적 방향으로 돌리려 한다는 코빈 지지자들의 의심에 더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sadiq khan

런던 시장 첫 공식 행사로 유대교도들을 만난 사디크 칸

칸은 런던 시장 유세 중 제러미 코빈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을 뿐더러 의도적으로 코빈과 거리를 뒀다. 또한 사디크 칸이 취임 첫 공식 행사로 택한 곳은 유대인 홀로코스트 추념식이었다. 이는 런던 시장 선거 중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몇몇 노동당원들의 반유대주의 발언을 잠재우는 동시에 전통적인 보수당 지지 세력까지 껴안으려는 칸의 의도다.

허핑턴포스트UK의 Sadiq Khan Says Labour Must Return To Strategy Of Tony Blair And John Smith To Win Electio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