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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비전 스타 임다미에 대해 당신이 몰랐던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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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다미가 12일(현지시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세미파이널에서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를 열창하고 있다 (AP Photo/Martin Meissner)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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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글로브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본선에서 수천명의 관객과 약 2억명의 시청자 앞에서 참가곡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Sound of Silence)를 열창해 2위를 차지한 한국계 호주 가수 임다미. 호주에서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데 반해 국내에서 임다미의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서 임다미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5가지를 소개한다.

1. 9살 때 한국을 떠나 호주로 유학했다.

임다미는 1988년 10월 17일 한국에서 태어났다. 다미의 부모님은 그녀가 9살이 되었을 때 호주로 보낼 것을 결심했는데 호주에서 크면 보다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였다고. 다미는 어머니와 남동생과 함께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삼촌의 집에서 지내면서 학교를 다녔다. 그녀의 아버지는 '기러기 아빠'로 한국에 남아 가족에게 계속 돈을 보내주었다 한다.

다미의 호주 초등학교 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영어를 잘 못하는 탓에 급우들에게 많은 놀림을 받았다. "영어로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해서 사람들은 나를 놀렸고 심지어 몇몇은 내가 바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2013년 호주 언론 '디 에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돌파구는 음악이었다. 그녀는 같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회고했다. "그렇지만 내가 조례 시간에 피아노를 연주하자 사람들은 '이야 정말 잘하네' 라는 반응을 보였고 그제서야 날 업신여기기를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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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한 임다미가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

2. 2013년 호주판 슈스케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 피아노 교사로 일하고 있던 임다미는 2013년 호주판 슈스케라 할 수 있는 '엑스팩터(X-Factor)'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시큰둥하게 다미를 바라보던 판정단이 그녀가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를 멋지게 뽑아내자 눈이 휘둥그래지는 모습은 지금 보아도 인상적이다.

3. 성악가 어머니는 그녀에게 '노래하지 마라'고 했다

임다미는 5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이는 성악가인 어머니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다미는 2015년 국내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엄마가 성악가인데 내가 어렸을 때 노래하면 엄마가 '너는 목청이 타고난 것 같지는 않다. 노래하지 말아라'고 했다. 언젠가 코러스라도 해야지라는 꿈을 꿨었는데 이렇게 앞에서 노래할 수 있을 줄은 몰랐다"고 말한 바 있다.


2015년 부모님의 결혼 28주년을 기념하며 임다미가 페이스북에 올린 어머니와의 사진

4. 사실 음대에서는 보컬 전공이 아니었다.

11세에 호주 그리피스대의 콘서바토리에 입학한 임다미는 어릴 때부터 배워왔던 피아노를 전공으로 선택했다. 이후 야마하 유소는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결선에 오르고 퀸즈랜즈 피아노 경연 등에서도 여러 차례 우승했다. 2005년에 존 폴 컬리지를 졸업했는데 이때까지 주로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만 했으며 직접 노래를 부르는 경우는 없었다 한다.


리스트를 연주하는 10살 소녀 임다미의 모습

5. '복면가왕'에도 출연했지만 안타깝게 우승은 못했다.

엑스팩터 우승으로 호주에서 유명세를 탄 임다미는 이후 국내 방송에도 몇 차례 출연했다. 2015년 11월에는 MBC의 음악쇼 '복면가왕'에 '자유로 여신상'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하여 16대 가왕에 도전했으나 안타깝게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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