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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힌두교도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종교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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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힌두교도들이 트럼프를 지지하고 나섰다. 기독교인 답지 않은 행동으로 유명한 트럼프가 적어도 이번 대선엔 기독교도라고 확실히 밝힌 현재, 왜 힌두교도들이 그를 지지하려는 걸까?

VOA.com에 의하면 인디아 뉴델리의 보수 힌두 종교인들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위해 매우 화려한 기도 의식(havan)을 가졌다.

그들은 이마에 빨간 점을 찍은 트럼프 초상화를 모셔놓고 불을 지폈는데,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비슈누 굽타는 트럼프를 위한 이번 행사의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인류를 구할 사람은 오로지 트럼프밖에 없다는 사실이 확실해진다."

donald trump

인디아인의 영어 발음을 조롱했다고 몇 주 전에만 해도 비난을 받았던 트럼프의 이런 인기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행사 주최인 힌두 세나를 민족주의 성격이 강한 힌두교 보수 단체라며 이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유는 그의 강경한 반테러 정책 때문이라고 단체 회장인 비슈누 굽타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 걸린 현수막 내용을 보면 "우린 트럼프를 지지한다. 그는 이슬람 테러를 대적할 유일한 희망이다."라고 적혀있는데, 힌두교와 이슬람교 사이에 종교적 이념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트럼프가 그걸 막을 수 있을거라고? 글쎄다.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는 꾸준히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그는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겉잡을 수 없는 제노포비아,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인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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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와 응아 누는 아기 얼굴을 비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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