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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체험행사'의 동물들은 행사가 끝나면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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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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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동물체험행사는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연중 내내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 특정 기간에만 열리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 행사가 끝나면 동물들은 어디로 갈까?

5월 14일, ‘YTN’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의 유기동물보호소에 들어온 햄스터와 토끼, 기니피그 등에 대해 보도했다. 한 어린이 행사가 끝난 후 이곳에 온 동물들이라는 게 보호소의 설명이었다.


“어린이 체험 행사에는 으레 곤충 관찰, 작은 동물 만져보기 등의 체험행사가 있습니다. 동물들을 가져와 행사를 진행한 업체는 5월 8일 행사가 끝나고 나서 놀이기구는 철거하지만, 동물들은 따로 관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폐기물과 함께 처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의 보도에 따르면, 이 업체의 대표는 “유지를 못하는 환경이라 폐기물 업체에 부탁했다”며 “동물을 사다 주는 업체가 있는데 자세한 단가는 모르지만, 청계천 같은 곳에서 사 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현재 성남시에 신고된 상태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2015년 6월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를
알린 바 있다. 파충류와 어류 등을 전시해온 인천의 한 업체가 전기요금을 체납했고, 이때문에 전기가 끊기자 전시장에 있던 동물들이 폐사에 이르게 된 사건이었다. 다행히 이 동물들은 당시 "인천시 중구청 일자리경제과/농정팀 전병호팀장 및 농정팀 공직자들이 백방의 노력 끝에 안전한 곳으로 보호 관리" 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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