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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피자가 단골 손님의 목숨을 살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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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게 무슨 소린가 의아해하는 독자가 틀림없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이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한 사람이 피자 때문에 목숨을 건졌다(물론 너무 피자를 많이 먹어서 그런 증세가 생긴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할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안다). 아무튼 피자를, 그것도 도미노 피자를 즐겨 먹는 손님이 바로 그 피자 덕분에 살게 된 것은 사실이다.

domino pizza

KATU2에 의하면 미국 오리곤 주 세일럼에 사는 커크 알렉산더(48)는 지난 10년 동안 하루가 멀다고 피자를 주문한 도미노 피자의 단골손님이다. 이웃에 따르면 "집 밖에 거의 출입을 안 하는" 그였지만 도미노 배달원과는 이틀이 멀다하고 만났다.

알렉산더가 거의 집에만 있으면서 피자를 인터넷으로 주문한다는 것을 잘 아는 도미노 배달원들은 주문이 주춤해지자 당연히 이상하게 생각했다.

이들의 걱정은 도미노 점장인 사라 풀러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그리고 그녀는 컴퓨터에 남은 인터넷 기록을 검사했다. 풀러는 "마지막 주문일이 11일 전이었다. 예외적인 일이었다"고 KATU에 말했다.

겁이 덜컥 난 풀러는 다음날 배달원 트레이시 햄블렌을 불러 알렉산더를 방문하라고 했다.

domino delivery

그의 집에 도착한 햄블렌은 초인종을 눌렀다. 집 안에선 TV 소리가 나고 불도 훤히 켜있는데 대답이 없었다.

햄블렌은 재빨리 경찰을 호출했고, 경찰은 뇌졸중으로 쓰러져 집 안에서 신음하고 있는 알렉산더를 발견해 그를 병원으로 옮겼다.

KSL.com에 의하면 세일럼 도미노 직원들이 돌아가며 회복 중인 알렉산더를 방문했다고 한다. 피자를 가지고 방문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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