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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페이퍼스에 엠마 왓슨의 이름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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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 WATSON
Actress Emma Watson attends the White House Correspondents' Association annual dinner in Washington, U.S., April 30, 2016. REUTERS/Yuri Gripas | Yuri Gripas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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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여배우 엠마 왓슨(26)의 이름이 사상 최대 규모의 조세회피처 유출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에 등장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전날 공개한 파나마 페이퍼스 등에 관한 역외기업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보면 왓슨은 지난 2013년 9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폴링 리브스'라는 역외기업의 주주로 등재됐다.

그러나 왓슨 측은 "익명성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목적 때문에 역외 계좌를 만든 것"이라며 조세회피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왓슨의 대변인은 텔레그래프에 "엠마는 절대로 이 역외기업으로부터 세금 또는 금전적 이득을 챙긴 적이 없다. 오직 프라이버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 기업은 주주 정보를 공개할 의무가 있어서 개인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익명성을 주지 못한다. 그런 식으로 과거에 공개된 정보 때문에 안전을 위협당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왓슨의 재산은 3천500만 파운드(약 591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역을 맡아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왓슨은 지난 2월 인터뷰에서 "1년 동안 연기 활동을 쉬면서 두 가지 일에 집중하겠다"면서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과 페미니즘 운동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유엔 여성기구(UN Women) 친선대사로 양성평등 캠페인 '히 포 쉬'(HeForShe) 활동에 참가 중인 그는 최근 사디크 칸 신임 런던 시장에게 의사당 밖에 여성 참정권 운동가의 동상을 세울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왓슨 이전에도 '아메리칸 아이돌'과 '엑스팩터' 등 오디션 프로그램의 독설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사이먼 코웰, 영국 앤드루 왕자의 전처 세라 퍼거슨, 전설적 밴드 비틀스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의 전처 헤더 밀스 등 영국 사교계의 유명 인사들이 파나마 페이퍼스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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