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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항공사가 비행기에 반려동물을 태운 멋진 이유(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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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참사 중 하나인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지난주 8만 명이 넘는 포트 맥머레이 주민들은 모든 걸 버리고 옷 몇 벌 정도만 챙겨 피신할 수밖에 없었다.

주민들은 집이 화염 속에 잠식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는데, 이중 다수의 사람은 집에 남겨진 어떤 물건보다도 소중한 반려동물들을 놔두고 피신해야 했다.

지역 매체들에 의하면 자선봉사자들은 집에 남겨진 반려동물들이 주인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 아울러 캐나다의 항공사 두 곳은 피신하는 주민들이 사랑하는 반려동물들과 떨어지지 않도록 엄청난 배려를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항공사와 같이 웨스트젯과 캐나디안 노스는 항공기에 동물을 태우는 데 굉장히 엄격한 기준을 두었는데, 지난주 포트 맥머레이에서 피신하는 주민들에 한해 특별히 예외를 만들었다.

웨스트젯의 대변인 로라 스튜어트는 버즈피드 캐나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 중 정상적인 건 단 한 부분도 없어요. 주민들은 그저 가져올 수 있는 것들을 챙겨왔어요. 물론 애완동물을 포함해서요.”라며 항공사의 멋진 배려에 대해 설명했다.

웨스트젯과 캐나디안 노스는 포트 맥머레이 발 항공편에 한해 애완동물들을 개집에 넣지 않고도 태울 수 있도록 허락했다.

And we are evacuated....again!! #yyc bound!!! #madeitout #enroutetosafety #ymmevacuees #ymmfire #labsofinstagram #rescuedogs

Amanda Weger(@its_none_of_your_fitness)님이 게시한 사진님,

캐나디안 노스의 대변인은 허핑턴포스트 캐나다에 “물론 애완동물을 기내에 태우는 것은 정말 드문 일이지만, 재난이 일어났으므로 동물들을 받도록 규칙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라며 이 결정의 이유를 밝혔다.

CBC뉴스에 따르면 지난주 목요일 캐나디언 노스의 에드먼턴 행 항공편은 130명의 탑승객과 강아지 19마리, 고양이 5마리와 2마리의 거북이를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편의 승무원이었던 완다 머레이는 CBC에 “착륙하자마자 승객들은 우리를 위해 기립박수를 치기 시작했어요. 정말 감동적인 광경이었죠. 제 기억 속에 오래 남을 순간이었답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Airlines Allow Dogs, Cats To Fly Coach As Thousands Flee Devastating Canadian Wildfir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