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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척결' 주장해온 '뉴라이트재단'(현 시대정신)에 출처불명의 21억원이 입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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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의 관제 데모를 지시했던 청와대 허현준 행정관이 몸담았던 시민단체에 21억원의 출처불명의 후원금이 입금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시민단체는 '뉴라이트재단'으로 2008년 '시대정신'으로 이름을 바꿨다. 시대정신은 1980년대 북한의 주체사상을 추종하다 우익으로 전향한 이들의 모임체다.

JTBC 5월10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실이 공개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회계 내역을 살펴본 바에 따르면 "7년간 21억 2819만 원의 후원금이 들어왔다"며 "같은 기간 전체 수입의 93%에 이르는 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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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정치공동체 청년하다' 등 청년단체들이 26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을 부추겨 관제 시위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고발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대정신은 격월간 잡지를 발행하고, 종북척결 토론회 등을 열고 있다.

JTBC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로부터 "지출 내역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관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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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민주노총, 4·16연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어버이연합 지원과 관련한 전경련 및 청와대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벌이고 있다.

정부 역시 '시대정신에 국고보조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경향신문 4월27일 보도에 따르면 시대정신에 1억9268만원을 지원했다. 내역은 다음과 같다.

  • 2013년 ‘공익 희생자를 돕는 러빙멘토링’ 사업6200만원,
  • 2014년 ‘공존과 통합을 위한 선진적 법문화 확립운동’ 사업 2568만원,
  • 2015년 ‘선거문화 선진화를 위한 사업’ 3000만원,
  • 2016년 ‘통일문제 공감대 확산을 위한 대국민 참여프로젝트’ 7500만원
(경향신문, 4월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