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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 남성 흡연율, 사상 최초로 30%대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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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계한 결과의 구체적 내용은 아래와 같다. (흡연율: 평생 담배 5갑 이상을 피웠고, 현재 담배 피우는 사람이 차지하는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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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 남성 흡연율이 40% 이하로 떨어진 것은 흡연율 집계가 시작된 1998년 이후 처음

* 금연구역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13년 42.1%까지 내려갔으나 2014년에는 다시 43.1%로 반등했었음

* 남성 청소년 흡연율은 2014년 14.0%보다 2.1%포인트 하락한 11.9%로 나타남

* 반면 여성 흡연율은 2014년보다 0.2% 포인트 줄어들어 별 차이 없었음

* 남녀를 아우르는 전체 성인 흡연율은 22.6%로 2014년 24.2%보다 1.6%포인트 하락

*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율(최근 7일 사이 간접흡연 노출 경험이 있는 사람의 비율) 역시 2014년 대비 16.7% 포인트 급감한 35.4%로 나타남

* 직장에서의 간접흡연경험률 역시 2014년보다 13.3%포인트 낮아진 26.8%

* 전자담배 사용률 증가. 남성의 전자담배 사용률은 7.1%로 2014년 4.4%보다 2.7%포인트 증가

* 흡연율이 하락하긴 했으나,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남성(만 15세 이상 기준) 흡연율이 높은 애연 국가

* 정부는 2020년 성인 남성 흡연율을 OECD 평균 수준인 29%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데이터는 보건복지부가 매년 4000가구, 8000명 안팎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일부

흡연율이 떨어진 만큼 담배회사의 판매량 역시 줄었으나 세수는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담배회사 판매량: 43억 갑 (2014년) → 33억 갑 (2015년) 23.7% 감소

* 담배 반출량(공장이나 창고에서 담배가 반출된 양을 의미하며 세금 부과의 근거가 됨): 45억 갑 (2014년) → 31억 갑 (2015년) 29.6% 감소

* 정부가 담배 판매를 통해 거둬들인 2015년 세수: 10조5340억 원 (전년 대비 51.3% 증가한 것)

보건복지부는 흡연율 하락의 원인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한다.

"작년 역대 최고 폭으로 남성 흡연율이 줄어든 것에는 담뱃값 인상 외에도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13배 수준인 1천475억 원 수준으로 늘리며 금연지원 서비스를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12월 담뱃갑 경고그림 의무화가 시행되면 흡연율 하락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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