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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초대형 영화 광고 논란에 학생회가 답하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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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정문에 걸린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초대형 현수막이 논란이 되고 있다.

어제 '홍익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라는 한 계정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질문이 올라왔다.

"저것이 왜 저기에 있는 건지 혹시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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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의 정문에 대형 영화 홍보 현수막이 걸린 사진이었다.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해당 건물에서 수업 듣는) 법대생들 쪄 죽을 듯."

"'마포칼립스'라고 패러디한 포스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진짜 아포칼립스"

"우리 학교 축제 때 엑스맨 올 건가 봐!"

"학교 정문을 마케팅으로 쓰는 창조경제!"

"총장이 뮤턴트인 듯"

그러나 총장은 뮤턴트가 아니었고, 대답은 총학이 했다. 홍익대학 총학생회가 해당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 답했다.

정리하자면 이렇다.

1. 현수막은 학교와 총학이 협의하여 축제 종료 시까지 달아 기부금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2. 대동제에서 멋진 무대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앞서다 보니 생긴 불찰이다.

4. 매쉬소재라 바람이 잘 통한다.

5. 소음이 없어 학업에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6. 다만 해당 층의 경우 빛 투과도가 낮다.

7. 불편한 감정이 풀리실지 모르겠지만,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아래는 학생회가 올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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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페이스북 사용자 박 모씨는 "학생들이 자신이 낸 등록금의 액수에 근거하여 교강사에게 교육서비스를 요구하는 시대다. 자기 '돈벌이'에 지장이 생길 수 있으니 학점을 올려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시대다."라며 "지금 시대 어디에 과연 '지성의 전당'이자 '상아탑'으로서의 대학이 남아 있어서 저런 광고 따위가 문제가 된단 말인가?"라는 반어적인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