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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2달 넘게 표류한 콜롬비아 어부 구조되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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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한 항구에서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두 달 넘게 바다에서 표류하던 어부 1명이 하와이 인근 바다에서 구조됐다.

5일(현지시간) 미 해안경비에 따르면 파나마 화물선 니케이 베르데 호는 지난달 26일 29세로만 알려진 이 어부가 타고 있던 소형보트를 하와이에서 남동쪽으로 3천460㎞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했다.

그는 미 해안경비대로 인계돼 호놀룰루로 옮겨진 뒤 신체검사를 받았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아래 기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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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는 동료 선원 3명과 함께 2개월여 전 콜롬비아의 한 항구에서 출어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엔진이 고장 나는 바람에 표류하기 시작했다. 그는 표류 도중 동료 선원 3명이 숨졌으나 자신은 물고기와 바다 갈매기를 먹고 생존했다고 미 해안경비대에 진술했다. 그러면서 숨진 동료 선원 3명의 여권을 제출했다. 구조 당시 타고 있던 소형보트에는 동료 선원의 시신은 없는 상태였다.

(사진 아래 기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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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에는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에서 작은 고깃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실종됐던 엘살바도르 국적의 어부 호세 살바도르 알바렌가가 14개월간 태평양에서 표류하다가 마셜제도 남단에서 섬 주민들에 의해 구조된 바 있다. 당시 알바렌가는 바다거북의 피와 자신의 소변, 빗물을 받아 마시고 물고기와 갈매기를 잡아 연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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