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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에 던져야 하는데 공이 글러브에 끼어버렸다(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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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가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시카고 컵스의 선발투수인 존 레스터는 뛰어난 센스를 보여주었다.

당시 상대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였다. 당시 서벨리가 친 공은 투수 쪽 땅볼이었고, 레스터는 글러브로 이 공을 잡았다. 하지만 사실상 잡은 게 아니었다. 빠른 속도로 날아오던 공이 글러브에 박히듯 끼어버린 것이다. 존 레스터로서는 빨리 공을 1루에 던져 주자를 아웃시켜야 하는 상황. 그때 존 레스터는 기지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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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코리아’의 페이스북 계정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당시 존 레스터는 공이 끼어있는 글러브를 1루로 던졌다. 그리고 1루수 앤서니 리조는 자신의 글러브를 벗어버리고 존 레스터가 던진 글러브를 몸으로 받았다. 심판은 아웃을 판정했다.

존 레스터가 1루에 글러브를 던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MK 스포츠’의 지난 2015년 12월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4월 20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 도중에도 글러브에서 공이 빠지지 않아 글러브 자체를 1루로 던진 바 있었다. 아래는 그때의 영상이다.

이런 상황은 한국 프로야구에도 있었다. 지난 2013년 7월 9일,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한현희는 당시 롯데와의 경기에서 투수 땅볼로 날아온 공이 글러브에 끼자, 역시 글러브를 1루로 던졌다. 하지만 그때는 1루수가 글러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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