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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급상승 : 이제 누구도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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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Donald Trump speaks at a campaign event at The Palladium at the Center for Performing Arts in Carmel, Indiana, U.S. May 2, 2016. REUTERS/Aaron P. Bernstein TPX IMAGES OF THE DAY | Aaron Bernstein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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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당 주류 진영의 노골적인 낙마작전에 한때 고비를 맞는듯했으나, 최근 주요 승부처에서 거둔 연이은 압승에 힘입어 대세론을 굳히면서 사실상 공화당 후보 자리를 꿰찬 분위기다. 지지율도 그야말로 급상승세다.

3일(현지시간) 공개된 NBC 뉴스와 서베이몽키의 전국단위 여론조사(4월25∼5월1일·공화당원 3천479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56%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 기관의 지난달 조사에 비해 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2위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의 지지율은 22%로, 격차가 무려 34%포인트에 달했다.

3위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의 지지율은 1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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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격차가 역전이 불가능할 정도로 벌어지면서 크루즈 의원과 케이식 주지사의 도중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 조사에서 크루즈 의원이 지금 당장(36%) 또는 늦어도 6월 마지막 경선 후(23%)에는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59%에 달한 반면, 경선을 지속해 7월 전당대회까지 가야 한다는 답변은 39%에 그쳤다.

케이식 주지사에 대해서는 지금(58%)이나 6월 마지막 경선 후(15%) 하차 답변이 무려 73%에 달해 경선 완주(26%) 응답을 크게 압도했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일각에선 트럼프가 당 주류 진영의 반란도 어느 정도 진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당 주류 진영은 그동안 인종과 종교, 여성 차별 발언을 일삼는 트럼프로는 본선 경쟁력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노골적으로 트럼프 낙마 캠페인을 벌여왔으나, 최근 들어 연방의원과 주지사 등 주류 인사들이 잇따라 트럼프 지지로 돌아서는 등 확연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트럼프의 본선 경쟁력에 대한 주류 진영의 의구심도 무색해진 상황이다.

라스무센이 전날 공개한 힐러리-트럼프 가상 양자대결 조사(4월27∼28일·1천 명)에서 트럼프는 41%의 지지율을 기록해 39%에 그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2%포인트 앞섰다.

트럼프가 지난 1, 2월에 클린턴 전 장관을 앞선 적은 있지만 두 사람의 '본선 맞대결' 구도가 가시화된 이후 실시된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클린턴 전 장관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는 꾸준히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그는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겉잡을 수 없는 제노포비아,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인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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