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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이 분노한 옥시의 4가지 중대 범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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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옥시의 4가지 중대 범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며 분노를 폭발했다.

mohammed bin salman

일단 옥시는 2011년 질병관리본부의 역학 조사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된 두 가지 성분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평가가 나오자 '못 믿겠다'며 자체적으로 7~8억원의 돈을 들여 다른 실험 기관에 의뢰를 맡긴 바 있다.

옥시는 의견서에서 폐질환은 복합적이고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비특이성 질환임에도 보건 당국의 실험에서 다른 위험인자를 배제하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정부의 역학조사 결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4월 24일)

전원책 변호사에 의하면 옥시는 이후부터 이 두 물질이 유해하지 않다는 결과를 제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

아래는 전원책 변호사가 꼬집은 옥시의 4가지 범죄다.

  • 나한테 안 좋은 건 보지 않을 테야!
    JTBC 방송 캡처
    2011년 당시 옥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일반쥐를 대상으로 PHMG 고농도 실험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자 보고서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니투데이(4월 24일)
  • 좋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실험한다!
    JTBC 방송 캡처
    이에 옥시는 다시 서울대 수의과대학에 실험을 의뢰했는데, 이 실험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임신한 실험쥐 15마리 중 13마리의 새끼가 뱃속에서 사망했다.-포커스뉴스(4월 25일)
  • 나쁜 결과는 안 보여 줄 거야!
    JTBC 방송 캡처
    그러나 옥시 측은 이를 숨기고 이듬해 임신하지 않은 쥐를 상대로 재실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유해성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2차 보고서를 검찰에 제출했다.포커스뉴스(4월 24일)
  • SK가 '이거 몸에 안 좋은 거야'라고 했지만 듣지 않았다!
    JTBC 방송 캡처
    조사에서 신현우 전 옥시 대표는 "제품 유해성 여부를 보고 받지도 못했고, 인지하지도 못 했다"라고 했지만 수사 도중 옥시 임직원들이 원료 제조업체인 SK케미칼로부터 제품의 유해성을 경고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넘겨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데일리(4월 27일)
  • 나한테 안 좋은 게시글은 수사 전에 지운다!
    JTBC 방송 캡처
    옥시의 게시판에는 15년 전부터 가습기 살균 피해자들의 글이 잔뜩 올라와 있었는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월 말 이 글을 무더기로 삭제했다는 사실을 검찰이 밝혀냈다.-뉴시스(4월 12일)
  • 여긴 미국이 아니니까!
    JTBC 방송 캡처
    전원책 변호사는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 게시글을 지우는 행위는 미국의 경우 '사법방해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 여긴 한국이니까!
    JTBC 방송 캡처
    전원책 변호사에 따르면 사법방해죄를 저지른 자는 10년 이상 최대 30년의 징역형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에는 아직 이런 법이 없다.

한편 옥시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매출이 떨어지지 않아서 포상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사망자 70명' 옥시 전 직원이 검찰 수사 진행 중 다녀온 곳

만약 정이 뚝 떨어져서 다시는 옥시를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아래 기사에서 옥시 제품의 대체품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옥시를 절대 안 쓰고 싶은 이들을 위한 '대체품' 정보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