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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당뇨병의 큰 미스터리 하나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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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가 어떻게 신체를 해치는지에 대한 이해가 크게 증진되어, 새로운 1형 당뇨 치료와 예방법이 나올 수도 있게 되었다.

만성 자기 면역 질환인 당뇨병에 걸리면 면역 체계가 췌장의 자기 항원 네 가지를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당뇨 전문가들은 공격 받는 다섯 번째 자기 항원이 있을 거라고 예전부터 의심해 왔는데, 그게 무엇인지 이제 밝혀졌다.

영국과 이탈리아의 연구자들은 마지막 분자가 테트라스파닌-7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당뇨 예측과 치료를 개선할 수 있다고 이번 연구를 주도한 영국 링컨 대학교 생명 과학 부교수 마이클 크리스티 박사가 말했다.

“당뇨에서 테트라스파닌-7이 면역의 주요 공격 대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이제 우리는 각 환자에서 면역 체계가 무엇을 인식하는지 완전히 알게 되었다. 앞으로 테트라스파닌-7 항체 탐지를 통해 위험이 있는 개인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고, 당뇨 예방 전략의 일환으로 테트라스파닌-7 면역 반응 차단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티가 4월 25일에 허핑턴 포스트에 말했다.

당뇨는 혈액 내 당 수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미국 당뇨 협회에 의하면 미국에서 125만 명 정도의 성인과 어린이들이 1형 당뇨 환자인데, 이는 몸이 인슐린을 전혀 혹은 조금밖에 만들어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슐린은 혈액이 당을 몸 다른 곳으로 나르는 것을 돕는 호르몬이다.

현재 1형 당뇨는 인슐린으로 치료한다. 1형 당뇨에 걸린 사람은 평생 하루에 몇 번씩 인슐린 주사를 받거나 펌프로 관리하며 끊임없이 혈당을 확인해야 한다. 그렇지만 눈, 발, 혈액 순환, 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크리스티는 말한다.

1형 당뇨 환자는 면역 체계에 의해 공격받는 각 분자들과 관련이 있는 항체를 혈액 속에 지닌 경향이 있다. 1형 당뇨에 걸릴 위험을 알아볼 때는 이런 항체를 감지한다. 다양한 항체가 많이 발견될수록 위험이 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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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당뇨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는 1형 당뇨 환자들의 혈액 샘플을 분석하고, 테트라스파닌-7과 관련된 항체를 사용해 테트라스파닌-7과의 관계를 밝혔다. 테트라스파닌-7의 특징에 대한 과거 데이터도 수집했다.

환자들의 항체와 테트라스파닌-7 간의 관련이 밝혀지자, 그들은 획기적인 발견을 했음을 깨달았다.

“우리는 마침내 1형 당뇨 항체의 목표물을 밝혀내서 놀랐다. 전세계 여러 그룹들이 찾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그만둘 뻔한 단계도 있었다. 첫 테스트에서 환자들의 항체와 테트라스파닌-7의 연결을 알아봤을 때는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어쩌면 우리 실험 방식에 결함이 있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고, 다른 접근 방식을 써봤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

연구자들은 1형 당뇨에서 면역 체계가 반응하며 공격하는 주요 대상 다섯 가지는 인슐린, 글루탐산 탈카르복시화 효소, 단백질 IA-2M, 아연 수송체-8, 테트라스파닌-7라고 결론내렸다.

이 복잡한 이름의 분자들은 주로 인슐린 분비나 저장에 관련된 것들이라고 BBC 뉴스는 보도했다.

이 연구는 1형 당뇨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더 잘 식별하는데 사용될 수 있으며, 앞으로는 치료 방법 개발에 사용될 것이라고 당뇨 UK의 에밀리 번스 박사는 밝혔다. 당뇨 UK는 자원단체로, 내분비학회와 함께 이번 연구 자금을 공동 지원했다.

“1형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는 인슐린을 생산하는 세포들을 해치는 면역 반응이 처음에 어떻게 시작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크리스티 박사의 연구는 여기에 큰 도움을 준다.”

허핑턴포스트US의 Scientists Have Solved A Major Diabetes Myster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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