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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스타크와 메이 숙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만난 적이 있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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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 대한 중요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는 스파이더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처음으로 합류한 영화다. 영화 속 10대 소년인 피터 파커는 뉴욕 퀸즈에서 숙모와 함께 사는 중이다. 숙모의 이름은 메이 파커. 그리고 그들의 집을 토니 스타크가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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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서 토니 스타크는 연인인 페퍼 포츠와 잠시 멀어진 상태다.(기네스 펠트로까지 출연시키는 게 제작비상 부담스러웠던 제작진의 선택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런 그가 ‘시빌 워’에서 ‘어벤져스’ 외의 여성과 잠시나마 로맨틱한 시간을 갖는 건, 메이 파커를 만났을 때다.

토니 스타크는 피터 파커에게 줄곧 “너희 숙모가 매우 아름답다”고 말한다. 영화를 본 당신이 두 사람이 함께 나란히 앉아있는 장면에서 어떤 ‘케미’를 느꼈다면, 그건 매우 당연한 반응이다. 메이 숙모는 정말 아름답고, 토니 스타크는 난봉꾼이니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 두 사람은 이미 과거에도 만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메이 숙모를 연기한 마리사 토메이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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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크라운 어페어’와 ‘밤의 열기 속으로’ 등을 연출한 노만 주이슨 감독의 1995년도 작품인 ‘온리 유’는
‘운명적인 만남’을 꿈꾸는 여성이 주인공인 멜로 영화다. 주인공 헤이스는 어린 시절 놀이동산의 어느 점쟁이에게 미래의 남편이 될 남자의 이름을 듣게 된다. 그의 이름은 ‘데이먼 브래들리’. 어른이 되어서도 이 이름을 간직하고 있던 헤이스에게 운명의 날은 하필 다른 남자와의 결혼식을 준비하던 도중에 찾아온다. 남편이 될 남자의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게 됐는데, 하필 그 남자의 이름이 데이먼 브래들리였던 것이다. 이때부터 다시 운명을 믿게 된 헤이스는 베니스와 로마를 거치며 그 남자를 찾아나선다.

당시 영화에서 헤이스를 연기한 배우가 바로 마리사 토메이였다. 데이먼 브래들리로 불리는 남자를 연기한 배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였다. 아래는 당시 영화 속 두 사람의 모습이다. (이 영화는 지난 2015년, 탕웨이 주연의 리메이크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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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리사 토메이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온리 유’를 통해 처음 만났던 건 아니다. 1992년에 제작된 영화 ‘채플린’에서도 두 사람은 만났다. 다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찰리 채플린을 맡은 주연배우였고, 마리사 토메이는 단역이었는데, 그래도 두 사람은 한 컷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아래 스틸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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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사 토메이는 이후에 제작될 '스파이더맨 : 홈 커밍'에서도 피터의 숙모를 연기할 예정이다. 그리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최근 '스파이더맨 : 홈커밍'에도 토니 스타크로 출연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당분간 계속 만날 예정이다. 물론 메이 숙모와 토니 스타크의 관계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