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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김무성 전 대표의 최신 근황(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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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의 '잠행'이 길어지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총선 이튿날인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지 보름이나 됐지만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지역구인 부산 영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화물선 좌초사고 현장에서 기름띠 제거 작업에 동참하고, 총선 전부터 일정이 잡혀 있던 일부 외부 행사·세미나에 참석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정치 행보는 완전히 중단한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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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21일 낮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 들어서다 취재진을 보고 놀라고 있다.

간간이 외부에 모습을 드러낼 때에도 기자들의 질문에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최근 지인들을 만나 당선사례를 하고 총선 기간 고생한 당직자들과 식사하며 격려하는 개인 일정만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따금 가벼운 옷차림으로 자전거를 타고 국회 주변을 돌아다니거나 국회 내 식당에서 보좌진과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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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표는 지난 26일 4·13 총선 당선자대회 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는 3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 참석 여부도 미지수다.

측근들은 김 전 대표가 최소한 19대 국회 중에 정치적 행보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상황에서 줄줄이 이어지는 원내대표 경선이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의 총선 수습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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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총선 이후 지지도가 급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여권 내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 전 대표가 언제까지 침묵을 지키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20대 국회가 개원하고 당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게 되면 전당대회를 전후해서 활동 재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당 안팎에선 김 전 대표가 총선 참패의 후유증을 조금씩 털어내는 시점에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것이 정치적 입지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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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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