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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이후 무패행진 이세돌, 맥심배 최강전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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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EDOL
South Korea’s Lee Sedol, the world’s top Go player, reacts during a news conference ahead of matches against Google’s artificial intelligence program AlphaGo, in Seoul, South Korea, March 8, 2016. REUTERS/Kim Hong-Ji | Kim Hong-Ji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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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친 이후로 무패 행진을 벌이며 맥심배 결승에 진출했다.

이세돌 9단은 2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4강전에서 박영훈 9단에게 14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박영훈 9단을 상대로 한 통산 전적은 29승 18패가 됐다.

이세돌 9단은 "오늘 바둑은 너무 어려워서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쉽지 않은 장면에서 박영훈 9단이 어이없는 착각을 범해 그 이후 편해진 것 같다"고 이날 대국을 돌아봤다.

이세돌 9단은 앞서 강동훈 9단을 155수 만에 흑 불계로 꺾고 결승에 선착한 원성진 9단과 맥심배 우승컵을 둘러싸고 3번기를 펼친다.

결승 3번기 첫 대결은 다음 달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국은 10일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리며, 1승 1패로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한국기원에서 3국이 열린다.

통산 상대 전적은 이세돌 9단이 13승 11패로 원성진 9단에 조금 앞서 있다.

이세돌 9단은 "개인적으로 원성진 9단은 까다로운 스타일이다. 특히 속기에서는 상대하기 가장 힘든 상대"라면서 "알파고 이후 생각이 많아진만큼 좋은 내용의 바둑을 보일 수 있을 듯하다"고 결승 임전 각오를 밝혔다.

이세돌 9단은 지난달 9∼15일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친 이후로 5전 전승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알파고 대국 이후 처음 나선 맥심배 8강전에서는 김지석 9단을 꺾었다.

이후 중국에서 열린 응씨배 세계바둑대회에 출전해 28강과 16강, 8강에서 각각 앤디 리우 초단, 린리샹 6단, 강동윤 9단을 물리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날 맥심배 4강에서 박영훈 9단을 제압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 대회에서 이미 네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세돌 9단은 대회 최다인 다섯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배는 우승상금 5천만원이 걸려 있으며, 제한시간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씩 제공하는 속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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