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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삭발하라"며 몰아붙인 새누리 '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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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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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당선자 워크숍이 지난 4월26일 국회에서 열렸다. 당선자 122명 중 115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 새누리당은 카메라를 향해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말뿐이었다. 워크숍이 비공개로 전환되자 '친박'과 '비박' 의원들은 서로를 향해 거친 말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조선일보 4월27일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런 말을 쏟아냈다고 한다.

24

최경환 의원

비박

이종구

"몇 사람이 소위 '진박(眞朴) 마케팅'을 했다. (그중) 최경환 의원 책임이 가장 크다. 최 의원은 삼보일배를 하든지, 삭발을 하든지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권성동

"대통령과 각을 세운 (야당) 사람들이 이번에 다 당선됐다. 유권자는 '알파고'보다 똑똑하다"

하태경

"민주정당에서 왜 특정인 이름 거명 못하느냐. 김무성 최경환 반성문 써야한다.

이런 얘기를 들은 '친박' 의원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친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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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이완영

"절대 대통령과 청와대를 비판하지 마라. 대통령 탈당하면 어떻게 하느냐"

이학재

"나는 영원한 친박이다. 보수는 분열하면 끝이라고 본다."

이장우

"이번 선거 때 내 지역구에 김무성 오라고 안 했다. 표 떨어지니까."

이날 4시30분 가량 진행된 워크숍은 긴장감 연속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아직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은 '누구탓'인지 명확하게 가려지지 않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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