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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LGBT 잡지 기자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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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ULHAZ MAN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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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유일한 LGBT 잡지 기자들이 수도 다카의 아파트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BBC 4월 26일 보도에 따르면 살해당한 줄하즈 만난과 마흐붑 토노는 방글라데시의 유일한 LGBT 잡지 '루프반'의 편집자와 집행위원인 동시에 인권운동가였다. 줄하즈 만난은 미국 대사관에서 직원으로 일한 경력도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여 명의 남성이 7층 아파트로 침입해 흉기로 잔인하게 두 사람을 살해하고 다른 한 명에게 중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 민영방송에 의하면 범인들은 "신은 위대하다"며 공포탄을 발사했다. 무슬림 국가인 방글라데시에서는 성소수자와 공개적인 무신론자들에 대한 테러와 살인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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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사관 직원으로 일하던 시절의 줄하즈 만난

지난 2014년 잡지 창간 당시 줄하즈 만난은 "이 잡지를 창간하는 이유는 사랑과 사랑할 권리를 퍼뜨리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핑크뉴스에 의하면 사건 발생 후 IS(이슬람국가)가 이번 살해의 주동임을 시인했으나 방글라데시 정부는 국내에 IS 조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