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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핵심간부들, 잠적하다 : 'JTBC 규탄집회'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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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예고했던 'JTBC 규탄집회'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핵심 간부들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25일 포커스뉴스는 "어버이연합은 25일 오후 2시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방송국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포커스뉴스는 이어 "핵심 간부 중 한 명인 추선희 사무총장은 주말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현재는 본인 명의의 3개 휴대폰을 착신 정지한 상태"라고 전했다. 홈페이지도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이날 기자회견은 어버이연합이 전경련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JTBC 보도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항의시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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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2일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기자회견 도중 'JTBC 규탄시위' 계획을 밝히는모습. (기자회견 영상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미디어몽구

헤럴드경제는 "추 사무총장이 지난 주말부터 직원들과의 연락도 끊은 채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라는 사무실 직원의 말을 옮겼다. 이 매체가 보도한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어버이연합 사무실의 모습은 이렇다.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어버이연합 사무실에는 직원 두명과 5~6명의 회원들만 나왔을 뿐 추 사무총장 등 핵심 간부들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평소 오전에만 150여명의 회원이 들러 현안을 논하며 왁자지껄했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사무실 현관 앞에는 이전 집회에서 사용한 뒤 재활용하기 위해 모아둔 피켓만 나뒹굴고 있었다. 2층 사무실만 열려있고 3층의 사무실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헤럴드경제 4월25일)

헤럴드경제는 "어버이연합 사무실이 위치한 빌딩의 소유주는 지난주 어버이연합 측에 사무실을 빼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2개월 분의 월세가 밀렸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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