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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새누리당과의 연립정부 구성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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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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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내부에서 다른 정당과의 연립정부가 가능성을 밝히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여당인 새누리당과의 연계 가능성도 내비침으로써, 향후 정치권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확실하게 하겠다는 뜻이다.

안 공동대표의 최측근인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4월24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차기 대선 과정에서 가치나 비전이 유사한 다른 정치세력과의 통합이 아니라 연립정부를 이루는 형태로 포커스가 맞춰질 수 있다. 여야 간에 정계개편이 일어나거나, 아니면 연립정부가 탄생할 수 있다. 타협과 절충의 정치가 잘 정착된다면 연립정부, 연립정권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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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대선 당시 김대중·김종필(DJP) 연합을 통해 정권교체를 한 것처럼 국민의당이 독자적으로 대선후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연합을 통해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태규 본부장은 여야를 모두 열어놓은 것과 반면 국민의당 호남 다선 의원들은 범위를 좁혀 야권 내 연립정부론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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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한국일보 4월24일 보도에 따르면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총선 결과에서 보듯) 단순 야권연대나 통합은 국민 공감대를 얻을 수 없다”며 “대선 전 야권단일화가 필요하다 해도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처럼 연립정부 논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도 “호남이 독자 집권할 수 없다면 연립정부식 집권 참여를 통해 호남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을 뿌리로 두고 있는 만큼 새누리당과의 연립정부 계획은 쉽지 않아 보인다. 연합뉴스 4월25일 보도에 따르면 "당내에서 연립정부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각에서 새누리당과도 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해석이 나왔다"며 안 대표의 말을 소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립정부론에 대해 "지금 제 머릿속에는 20대 국회를 어떻게 하면 일하는 국회로 만들 수 있을까 그 생각밖에 없다"며 "오늘 조찬에서도 그런 생각들을 다 공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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