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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표와 아무런 문제 없다" : 문재인, '김-문 갈등설'을 반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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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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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김종인-문재인 갈등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문 대표는 28일 정영훈·서소연 후보 지원유세차 경남 진주 중앙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진주 중앙시장에서 김 대표의 '호남 대망론' 제기와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대해 "지역 문제에 국한하죠"라며 답변을 피했다.

하지만 문 전 대표는 곧 "아 답하겠다"고 말하고 "우선 저와 김종인 대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언론에서 이간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연합뉴스 3월29일)

최근 언론들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정체성' 논란으로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 사이에 시각차가 드러났다는 분석을 쏟아낸 바 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수장 간의 ‘불안한 동거’에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거침없는 언행으로 ‘차르’라는 별명을 얻었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사퇴 파동으로 주춤하는 사이, 경남 양산에서 칩거했던 문재인 전 대표는 대외 활동의 폭을 거침없이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두 사람이 바라보는 지점이 달라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동아일보 3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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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비례대표 공천 파문을 통해 양측 간 당의 정체성에 대한 확연한 시각차를 드러내며 감정의 앙금을 드러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김 대표는 운동권 정당문화 탈피를 내걸고 전문가그룹의 대거 포진을 추진했지만 결과적으로 애초 그림이 상당 부분 후퇴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 측은 친노와 운동권 그룹이 이 과정을 주도했다는 반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김 대표가 대표직 사퇴까지 고민했던 한 원인도 여기에 있다고 주장한다. (연합뉴스 3월23일)

이런 분석은 문 전 대표가 "당의 외연확장을 위해 진보·민주화·시민운동세력을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한 쪽면만 본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보도되면서 증폭된 측면이 있다. 다만 문 전 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선거에서 이기려면 중도와 합리적 보수로 더 확장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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