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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걸 찬성하겠습니까?" 더민주 박영선 의원의 '동성애법 반대' 연설 (동영상,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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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동성애법, 인권관련법, 이거 저희 다 반대합니다. 누가 이거를 찬성하겠습니까? (...) 특히 이 동성애법 이것은 자연의 섭리와 하나님의 섭리를 어긋나게 하는 법입니다."


이것은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을 맡고 있는 박영선 의원의 발언이다.

며칠 전 허핑턴포스트코리아가 소개했던 박 의원의 발언 전체가 담긴 영상이 유튜브에 게시됐다.

박 의원은 지난달 29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3당 대표 초청 국회기도회'에 참석했다. 대한민국살리기나라사랑운동본부(대표 이영훈 목사)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표 전광훈 목사)가 주관한 행사였다.

박 의원은 이날 함께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이어 마이크 앞에 섰다. 그리고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동성애 혐오 발언을 끊임 없이 쏟아냈다.

그는 "마치 더불어민주당이 이것을 반대하는 것처럼 카톡에 이상한 유언비어들이 막 돌아다니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 자리에 계신 한기총의 모든 목사님과 기독교 성도들과 정말로 뜻을 같이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이 영상에 담긴 박 의원의 발언 전문을 그대로 옮겨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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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을 맡고 있는 박영선입니다. 김종인 대표님을 대신해서 오늘 이 자리에 이렇게 우리 대한민국 기독교를 이끌어가고 계시는 소중한 많은 목사님들과 여러분들을 뵙게 돼서 정말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구름기둥 불기둥, ‘운화’라는 이름을 가진 국민학교, 저희가 다녔을 때는 국민학교였죠. 그 운화국민학교를 나왔습니다. 미션스쿨이었고요. 월요일날 1교시가 채플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 1교시가 되면 제가 강당에 올라가서 ‘주의 발자취를 따름이 어찌 기쁜 일이 아닌가~’ 이 찬송가를 매주 월요일 6년 내내 불렀던 사람입니다. 그렇게 제가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배운 그리스도의 정신, 기독교의 정신은 첫째는 개혁이었고, 두번째는 사랑이었고, 세번째 기독교의 정신은 어려운 사람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었다고 저는 그렇게 기억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기독교의 정신이 대한민국을 개화기로 이끌었고 또 지금 21세기 대한민국의 밑거름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19세기 대한민국이 참 어려웠죠 조선시대 말기에. 그 당시에 고생하셨던 많은 선교사님들, 그 선교사님들의 그런 정신이 아직도 저는 우리 대한민국의 정신을 이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 기독교는 부패를 추방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를 지키면서 또 자연의 원칙을 이어가는 것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그렇게 이렇게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늘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를 합니다. 매일매일 그 기도의 주제는 다르지만 그 기도의 힘을 늘 믿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기도를 했습니다. 제가 오늘 아침 기도의 어떤 그 내용은 오늘 이 자리가 참 힘든 자린데 이 힘든 자리에 제가 가서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과 함께 공감하고 또 저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실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주십사 이렇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목사님들이 왜 새벽기도를 하는지 어렸을때는 참 궁금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른이 돼서 보니까 그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새벽기도의 힘이라는 것이 결국은 우리를 이끌어가고 우리의 모든 잘못된 것을 물리치게 하는 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기에 10시에 와서요 지금까지 이 자리에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느낌 속에는 좀 섭섭함도 있었습니다. 제가 무슨 말씀 드리는지 잘 아시죠? 뭐 제가 여성이라서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 김무성 대표님, 굉장히 훌륭하신 분입니다만, 김무성 대표님이 나오니까 모두 기립박수 하시고… (일부 기립박수)

제가 부족함이 많아서 이런 말씀을 드린다고 이해해주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어… 저는요..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회의원을 2004년도에 입당해서 지금까지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데요. 늘 이렇게 기도하면서 저희의 이런 어떤 마음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매일매일 기도합니다. 그러나 저희가 야당이 되고나서부터는 저희의 이런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참 슬플 때도 많고 억울할 때도 참 많습니다. 그러나 매일매일 제가 다니던 그 운화국민학교 운동장에 붙어있던 글귀를 생각합니다. ‘인내는 쓰고 그 열매는 달다’ 그래서 참자, 참자, 참자 하면서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때때로 오늘 이렇게 차별금지법, 동성애법, 인권관련법, 이거 저희 다 반대합니다. 누가 이거를 찬성하겠습니까? (박수) 그런데 때때로 세상은 저희의 마음을 잘 알아주지 않습니다. 마치 그 어떤 빌미를 잡아서 반대하는 것처럼 그렇게 굉장히 왜곡전달, 그동안에 정말 왜곡 많이 전달이 됐거든요. 그래서 제가 오늘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 이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 동성애법 이것은 자연의 섭리와 하나님의 섭리를 어긋나게 하는 법입니다. (박수)

그래서 이런 법에 더불어민주당은 이 자리에 계신 한기총의 모든 목사님과 기독교 성도들과 정말로 뜻을 같이합니다. (박수)

그런데 저희가 한 가지 더 말씀 드릴 거는 마치 더불어민주당이 이것을 반대하는 것처럼 카톡에 이상한 유언비어들이 막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카톡 홍보를 누가 하는지, 누가 그런 조직을 갖고 있는지 저희는 짐작은 하지만 공개적으로는 말씀 드리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런 이런 어떤, 이런 그 잘못된, 이런 그 유언비어나 카톡 이런 거에 정말로 현혹되지 마시고요. 저희를 믿어주십시오. 그러면 저는 그것이 바로 단합된 대한민국이요, 이 자리에 계신 기독교 목사님들과 기독교 성도분들이 원하는 그런 서로 화합하는 대한민국이 저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수)

저는 이 세상에 많은 목사님들이 계시지만 이영훈 목사님을 가장 존경하고 이영훈 목사님의 그 성령의 힘을 믿습니다. 그래서 그 이영훈 목사님과는 저와 또 오랜 인연도 있으시고요. 그래서 저는 이영훈 목사님이 지금 이런 어떤 기독교의, 대한민국 기독교의 힘과 또 대한민국 기독교의 미래를 올바르게 인도해주실 수 있을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되고 또 공평한 그런 어떤 모든 일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래서 이번 413 총선에서 정말 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누가 과연 우리 대한민국의 정신을 맑게 할 수 있는지 ,부패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어디인지 그것을 잘 생각하셔서 투표해주셨으면 하는 마지막 간곡한 말씀을 드리면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동성애법, 차별금지법, 인권관련법, 그리고 이슬람문제, 저희는 결코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강하게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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