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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과학이 인간의 뇌와 마음에 대해 밝혀낸 놀라운 사실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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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
Christina Reichl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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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호라이즌스 호가 명왕성으로 역사적 비행을 하고 어떤 과학자들이 태양계 너머를 탐구하고 있을 때, 다른 과학자들은 마음 속 작용의 탐구에서 놀라운 진전을 이루어 냈다.

올해 나온 연구들은 뇌와 인간 행동의 미스터리에 새로운 빛을 비추었으며, 자폐증부터 알츠하이머에 이르는 정신 질환과 신경 건강 문제의 새로운 치료 방법에 이르는 길을 닦았다.

우리가 2015년에 인간의 마음에 대해 알게 된 놀라운 사실들 8가지를 모았다.

1. 스마트폰은 우리의 주의를 엄청나게 분산시킨다.
smartphone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스크린을 보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것이 뇌에 미치는 영향은 이제 겨우 알아가기 시작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진동을 듣는 것만으로도 집중과 생산성을 상당히 해치는 요소가 된다고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가 8월에 발표한 연구에서 밝혔다. 최근의 다른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건망증, 부주의, 주위 환경 파악 부족 등으로 ‘인지 실패’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약속을 깜박하거나, 걷다가 다른 사람에게 부딪히거나, 까먹는 것 등이다.

“인터넷도 좋고 휴대 전화도 좋지만, 우리가 느긋이 앉아서 전원을 끄고, 테크놀로지가 우리의 집중 능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제대로 생각을 해봐야 할 대도 있다. 우리는 늘 새 기술을 접하고 싶어하지만, 우리의 인지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생각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두 번째 연구를 주도한 영국 드 몽포트 대학의 심리학자 리 해들링턴 박사의 말이다.

2. 정신 건강 치료에서 환각제가 큰 역할을 차지할 수도 있다.
mdma

올해는 환각제 연구의 르네상스가 일었다. 환각 약품의 치료 목적 사용에 대한 연구들의 리뷰가 9월 캐나다 의학 협회보에 실렸는데, 여기서 LSD, 실로시빈(환각을 유발하는 버섯), MDMA(엑스터시의 유효 성분) 등을 심리치료에 사용할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중독, 노년의 불안과 우울 등의 정신 건강 치료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들에은 큰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약들은 우리가 이미 치료 방법을 알고 있는 증상에 대해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치료 방법이 아주 빈약한 장애들에도 큰 효과가 있다는 게 흥분되는 점이다.” 이번 연구자 중 한 명인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행동 약리학자 매튜 존슨 박사가 허핑턴 포스트에 설명했다.

3. 공해는 우리가 알던 것보다 뇌에 더 나쁘다.
beijing smog

전세계가 베이징의 공기 오염을 보고 경악하기 몇 달 전,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면 뇌의 노화가 촉진되며, 알츠하이머나 파킨슨씨 병등 신경퇴행성 질병의 큰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이 연구에서는 오염 물질 노출이 조금 늘어나면 뇌 백질이 감소한다는 것을 보였다. 즉 환경 독성 물질에 노출되면 뇌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제까지의 증거로 볼 때, 공해는 과학자들이 발견한 뇌 질환의 원인 중 가장 만연한 것일 수 있다.” 과학 저널리스트 아론 로이벤이 5월에 마더 존스에 쓴 글이다.

4. 뇌와 면역 체계는 연관되어 있다.
brain

올해 버지니아 대학교의 신경 과학자들은 뇌와 면역 체계의 직접적인 연결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전까지는 두개골 아래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림프관이 최초로 뇌 안에서 관측된 것이다.

“우리는 림프관을 발견하고 엄청나게 놀랐다. 교과서에 의하면 존재하지 않는 관들이었기 때문이다.” 이 연구를 주도한 조너선 킵니스 박사가 6월에 허핑턴 포스트에 말했다. 이 발견은 알츠하이머, 다발성 경화증, 자폐증 등 염증을 수반하는 뇌 장애 치료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5. 미래에는 기억을 지우는 것으로 중독을 치료할지도 모른다.

brain
과학자들이 뇌에 들어가 기억을 지우거나 심는 것은 이제 더 이상 SF의 영역이 아니다. 기억 삭제는 곧 현실이 될 것이며, 마약과 관련된 기억을 타겟으로 삼아 마약 중독을 더 잘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분자 정신과학 저널에 실린 스크립스 연구소의 기념비적인 연구에서는 메탐페타민 중독자들의 중독과 관련된 위험한 기억만 선택적으로 삭제할 수 있을 신약을 소개했다. “입원 환자일 경우, 이 치료를 한 번 사용하여 그들에게 도화선이 될 수 있는 마약 관련 기억들을 타겟으로 삼을 수 있다. 후에 현실에 돌아갔을 때는 도화선이 될 수 있는 기억들은 사라졌기 때문에 도화선이 되지 못할 것이다.” 이 연구에 참여한 커트니 밀러 박사가 8월에 말했다.

6. 자연은 마음에 좋다.
nature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육체와 정신 건강에 아주 좋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올해 연구자들은 자연이 주는 심리적 혜택이 우리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연구자들은 7월에 발표한 연구에서 야외에서 산책을 하면 우울증의 특징인 강박적이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줄여준다고 밝혔다. 지난 달에 나온 다른 연구는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면 중독에도 치료 효과가 있으며, 자연에 노출되면 충동성이 줄고 자기 통제가 개선된다는 것을 보였다.

“자연에 기반한 치료 요소는 약물 남용 문제를 겪는 사람들의 일반 치료에 더해지면 좋은 효과를 낳을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몬태나 대학교의 심리학자 메레디스 베리 박사가 허핑턴 포스트에 전했다.

7. 박테리아를 통해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다.
brain

뇌와 장 사이의 관계는 최근 몇 년 동안 신경 과학과 심리학 연구의 주요 주제 중 하나였다. 올해는 연구자들은 장 속 건강한 박테리아가 늘어나면 불안이 줄어들고 우울증 증상이 경감된다는 것을 밝혔다. 한 연구에서는 프로바이오틱이라는 건강한 박테리아가 많이 든 발효 식품을 더 많이 먹은 사람들은 신경증적 성질과 사회적 불안을 덜 겪었음을 밝혔다.

“발효 식품의 프로바이오틱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개선된 장내 환경이 사회적 불안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장 속의 미생물이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니, 정말 놀랍다고 생각한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심리학 부교수 매튜 힐리마이어 박사가 6월에 발표한 성명이다.

8. 좋은 수면은 건강한 감성적 삶에 있어 핵심적이다.
sleep
좋은 수면이 심리적 웰빙에 핵심적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 수준을 높이고 불안, 우울 등 정신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

7월에 신경 과학 저널에 실린 기념비적 연구에 의하면, 좋은 수면은 감성 지능에도 핵심적 요소다. 연구자들은 수면이 부족하면 얼굴 표정을 읽는 능력이 무뎌진다는 것을 밝혔다. 이것은 감성 지능의 아주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꿈을 꾸는 것은 이런 능력을 키워준다고 한다.

“마치 수면이 없으면 뇌는 … 감성적 경험을 맥락 속에서 읽어내고 통제된 적절한 반응을 보일 수 없게 되는 것 같았다. 감성적으로 당신은 평평한 경기장에 있는 게 아니다.” 워커는 연구 발표 당시 성명에서 말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8 Fascinating Things We Learned About The Mind In 2015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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