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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엘캐피탠·iOS9·워치OS : 애플이 WWDC 2015에서 발표한 모든 것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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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오는 30일 세계 100여개국에 월 사용료가 9.99 달러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을 출시한다. 이는 아이폰, 아이패드는 물론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 등 애플 임직원들은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 서관에서 닷새 일정으로 개막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애플은 또 음성비서 '시리'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아이패드에서 완전한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모바일 운영체제(OS) 'iOS 9'을 공개했으며, 분할 등 새 기능이 추가된 맥 컴퓨터용 OS 'OS X 엘캐피탠'도 선보였다.

이 두 OS의 개발자용 베타 버전은 이날 공개됐으며, 일반인을 위한 공개 베타는 다음달에, 정식 배포 버전은 올 가을에 나올 예정이다.

올해 WWDC는 12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기조연설뿐만 아니라 주요 세션 30개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

◇ iOS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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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iOS 9에서 상황을 능동적으로 인식해 개인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음성비서 '시리'와 검색 소프트웨어 '스포트라이트'의 기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예를 들어 "작년 8월에 유타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 달라"거나 "XXXX년 XX월 XX일 빌보드 차트 1위 곡을 들려 달라"고 시리에 지시하면 검색 결과 리스트가 뜨는 것이 아니라 화면에 사진이 표시되거나 스피커로 원하는 음악이 들리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기능은 '구글 나우'나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등에도 있지만, 애플은 자사 기술이 동의 없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해 왔다.

애플은 또 iOS 9에서 아이패드로 완전한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손가락 두 개를 가상 키보드에 갖다 대면 '가상 트랙패드'가 뜨도록 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애플의 크레이그 페데리기 수석부사장은 iOS 9를 설치하기 위해 필요한 여유 저장 공간을 4.6기가바이트(GB)에서 1.3GB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애플 iOS 9은 아이폰 4s, 아이패드 2, 아이팟 터치 5세대와 그 후에 나온 애플 iOS 제품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 OS X '엘캐피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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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맥 컴퓨터를 위한 새 운영체제 '엘캐피탠'에서 화면 분할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을 쓰면 두 개의 앱 창을 나란히 화면에 띄워 놓고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

또 노트 앱의 기능을 강화해 사진, pdf 파일, 비디오나 애플 사파리 브라우저, 애플 지도 등의 콘텐츠를 노트 안에 삽입할 수 있도록 했다.

노트 내용은 물론 클라우드를 통해 똑같은 사용자가 보유한 모든 기기에서 동기화된다.



◇ 워치O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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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용 OS의 새 버전 '워치OS 2'는 4월 하순 애플 워치 발매와 함께 워치 OS의 첫 버전이 나온 지 불과 6주여 만에 나왔다.

애플이 이른 시일 내에 워치의 기능을 강화하고 개발자들이 이 기기를 위한 앱을 내놓도록 강력히 유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워치OS 2는 첫 버전과 달리 애플 워치 자체에서 돌아가는 네이티브 앱을 지원한다. 첫 버전 워치OS에서는 모든 앱들이 연동된 아이폰에서만 돌아갔고 워치 자체에서는 유저 인터페이스만 있었다.

◇ 애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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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사용자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맞춤 뉴스를 받아 볼 수 있는 '뉴스' 앱도 공개했다.

이 앱은 개인화된 뉴스를 공급해서 뉴스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는 사진과 비디오, 인포그래픽스 등도 포함한다.

뉴스 콘텐츠 제작자들은 애플 뉴스 포맷에 따라 이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으며, 뉴욕타임스 등 유력 언론매체 여러 곳이 제휴 방침을 밝혔다.

◇ 애플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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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작년에 인수한 '비츠 뮤직'의 서비스와 기존의 '아이튠스 라디오' 서비스를 결합해 '애플 뮤직'이라는 새 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 출시일은 6월 30일, 출시 지역은 전세계 100여개국이다.

이 서비스의 추천 음악 큐레이션과 선정은 사용자 개인이 답하는 취향과 장르별 음악 전문가의 선택을 결합해 이뤄진다.

또 사용자가 음성비서 시리를 이용해 "1994년의 최고 가요들을 들려 달라"거나 "2011년 2월의 차트 1위 곡이 뭐였지?" 등 방식으로 물어 보면 음악을 틀어 주기도 한다.

애플은 또 유명 디스크자키들이 운영하는 24시간 중단 없이 돌아가는 플레이리스트 방식 글로벌 라디오 '비츠 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음악 라디오 쇼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런던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제작된다.

아울러 아티스트들이 소셜미디어 등 여러 수단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커넥트'도 내놓기로 했다.

애플 뮤직의 사용료는 개인에게는 월 9.99 달러이며, 최대 6명의 가족에게는 월 14.99 달러다. 첫 3개월간은 무료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애플 TV, 맥, PC, 안드로이드폰 등에서 쓸 수 있다.

◇ 애플 페이 영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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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또 7월에 영국에서 HSBC, 샌탠더, 냇웨스트, 네이션와이드, 퍼스트다이렉트 등 금융기관들과 제휴해 '애플 페이'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플 페이 서비스가 미국 외 국가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페이는 비접촉식 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영국의 25만개 이상 매장과 런던의 대중교통 결제시스템 등에서 작동할 예정이다.

애플은 또 애플 페이나 애플 지갑과 월그린, 콜, 던킨도너츠, 코카콜라, 파네라 브레드 등의 회원용 적립카드를 결합한 보너스 프로그램이 올해 가능부터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 2' 오픈소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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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작년 WWDC에서 공개했던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의 다음 버전인 '스위프트 2'를 오픈소스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스위프트 2를 애플 이외의 기기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구글 등 경쟁사들에 비해 앱 생태계 정책이 폐쇄적이라는 지적을 일각에서 받아 온 애플이 스위프트를 오픈소스화함으로써 개발자 커뮤니티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스위프트 2는 올해 말께 나올 예정이며, 리눅스용 개발자 도구도 제공될 예정이다. 애플 기기를 쓰지 않고도 애플 플랫폼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무대에서 자사 앱 스토어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1천억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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