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에서 꼭 알아야 할 4가지 팁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위대한 개츠비'에서 매일 호화로운 파티가 열리고, '가십걸'에서 철없는 재벌 2세들이 활보하던 곳. ‘월가를 점령하자’던 시위대의 집결지이자 세계적으로 유행한 ‘할렘 셰이크’의 탄생지, 뉴욕. 그곳으로 향하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100% 활용 가능한 뉴욕 여행의 4가지 ‘꿀팁’을 살펴보자.

1. 택시보다는, 100년 전통의 뉴욕 지하철

ny subway

26개 노선 468개 역의 뉴욕 지하철은 복잡한 만큼 잘 알고 타야 한다. 북쪽으로 가려면 업타운(Uptown), 남쪽으로 가려면 다운타운(Downtown) 표시 통로로 들어가라. 지하철 2호선 을지로행과 사당행이 입구부터 아예 다른 셈이다. 여러 노선이 같은 선로로 들어오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다. 역마다 서는 로컬(Local)과 주요 역에만 정차하는 익스프레스(Express)도 가려서 타야 한다. 메트로카드를 사면 루스벨트 아일랜드로 가는 트램도 무료 탑승이 가능. 영화 '스파이더맨'에 등장했던 빨간색 트램을 타고 맨해튼 야경을 공짜로 즐겨보는 건 어떨까. 단, 메트로카드 자판기는 20달러 지폐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Tip: 만약 당신에게 50달러 지폐뿐이라면, 메트로 카드를 역무원에게 직접 사야 한다. “I’d like to buy a Metro Card.” 같은 기본회화는 숙지할 것. 운행시간 변경은 항상 체크하자. 안내방송이 없을 경우를 대비해 ‘BOUND~(~행)’는 ‘VIA~(~를 지나친다)’도 기억하면 좋다. 목적지인 타임스퀘어 역에 서는지 미처 확인 못 했다면 “Does this subway stop at Times Square Station?”이라고 물어보자.

2. 기부와 추첨으로 즐기는 뉴욕 아트와 뮤지컬

ny broadway

뉴욕의 꽃 브로드웨이부터 모마(MoMA), 구겐하임 등 4대 미술관까지. 이 모든 것들을 즐기자니 예산 걱정에 눈앞이 캄캄하다. 하지만 낙담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 미술관이 내고 싶은 금액만 기부하고 입장하는 도네이션 티켓을 팔기 때문. 뮤지컬도 마찬가지다. 티켓 예매사이트 오쇼에서는 좌석을 지정하지 못하는 대신 할인가로 예매할 수 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아침부터 줄을 서는 러시티켓이나 공연 전에 추첨하는 로터리티켓으로 20% 이상 할인받는 것도 방법. '원스'는 러시티켓을, '킨키부츠'와 '위키드'는 로터리티켓을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뮤지컬이다. 특히 ‘브로드웨이 위크’ 기간에는 입장권 한 장으로 두 명이 관람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자.

Tip: 로터리티켓은 보통 공연 2~3시간 전, 극장에서 이름과 티켓 매수를 적어 응모하고, 30분 뒤 추첨한다. 당첨자는 바로 티켓을 수령한다. 붐비는 인파 속에선 머릿속이 하얘지기 마련이니, 당첨의 행운을 놓치지 않으려면 다음 표현을 알아두자. “티켓은 현금으로 계산하나요(Do I pay in cash for the ticket)?” “신분 확인은 여권만 가능한가요(Is identification available only by passport)?”

3. ‘힙’한 뉴요커들의 쇼핑 명소, 브루클린 빈티지숍

vintage

뉴욕에서 쇼핑한다면 흔히 소호나 블루밍데일스 백화점, 첼시마켓을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 뉴욕에서 가장 ‘힙’한 곳은 브루클린. 트렌디한 멀티숍, 빈티지한 레코드 가게로 무장한 이곳은, 더 이상 뉴요커들이 시골이라고 비아냥거리던 그때의 브루클린이 아니다. 가구, 의류, 액세서리 등 다루는 아이템도 다양하다. 윌리엄스버그를 수놓은 각종 그래피티와 다운타운 보럼힐, 코블힐, 캐롤가든 등 각 지역마다 독특한 상점 스타일도 볼거리 중 하나. 매주 토요일 10시~5시에 열리는 포트그린 플리마켓에서 리얼 뉴요커의 느낌을 맛볼 수 있다. 라멘버거부터 스모어까지 뉴욕의 핫한 음식을 한번에 맛보고 싶다면, 푸드마켓 스모가스버그도 잊지 말 것.

Tip: 브루클린에서 유명한 빈티지숍 정크(junk)비콘스 클로짓(Beacon's closet)을 방문한 당신. 알찬 쇼핑을 위해선 체크할 것도 많다. 빈티지 제품인 만큼 연식이나 세탁 방법을 확인하려면 “What year was this product made?”, “Is this washable?” 정도는 알아두는 게 좋다.

4. 빼놓을 수 없는 스타 셰프의 레스토랑

chef

맛의 천국, 뉴욕. 첼시마켓에서 갓 쪄낸 통통한 랍스터 살에 반하고, 치즈프라이와 함께 먹는 쉑쉑버거에 감탄한다. 할랄 가이즈, 퀵밀 등 푸드 트럭도 놓칠 수 없다. 스테이크는 피터 루거나 울프강을 찾자. '섹스 앤 더 시티'의 팬이라면, 사라베스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매그놀리아에서 바나나 푸딩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추천. 때론 미슐랭 별 세 개짜리 레스토랑에서 한껏 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좋다. 유명 셰프 장 조지, 다니엘 블뤼, 에릭 리퍼트의 레스토랑은 어떨까. ‘레스토랑 위크’에는 세계적인 이들의 메뉴를 적절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물론 이때에도 총금액의 20% 정도 팁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Tip: 예약 없이 혹은 혼자서 레스토랑을 방문하면 바로 자리를 안내받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하여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How long is the wait?)"라는 표현 정도는 익혀두자. 계산서에 팁이 포함되었는지 알려면 ‘service charge’나 ‘gratuity’ 항목을 확인할 것. 팁을 카드로 결제하려면 웨이터에게 이렇게 말하자. “Can I tip by credit card?”

‘꿀팁’을 읽고 여행 회화를 꼼꼼히 준비한 것 같아도, 막상 실제 상황에 닥치면 입이 안 떨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 '윤선생' 광고 속 윤종신처럼 ‘flower 등심’, ‘many 수프’ 같은 얼토당토않은 콩글리시가 당신 입에서도 튀어나올 수 있다. 열심히 짠 여행 계획이 무색하지 않도록, 영어 표현을 익히며 입을 풀어보자. 그럼 이제 분명 당신에겐 뉴욕을 즐길 일만 남았다.


* 상황별 영어 표현은 '윤선생'이 감수했습니다.

*정정: 처음 기사에는 로터리 티켓 할인율을 '20%'로 기재했습니다. 더욱 정확한 해석을 위해 '20% 이상'으로 정정합니다.

* 이 콘텐츠는 윤선생의 지원으로 제작된 네이티브 애드 (Native AD)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