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Korea kr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1

민주노총 서울본부 노조원들과 시민들이 9일 낮 서울 강남구 ㅅ아파트 인근 길거리에서 지난 10월 7일 분신을 시도한 뒤 사망한 아파트 경비원을 추모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 노동자 전원이 해고 통보를 받았다.

프레시안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6일 회의를 통해 용역업체 변경을 결정했다. 현재의 업체와의 계약기간이 12월 31일로 종료되는 만큼, 이후에는 새로운 업체로 변경하겠다는 것이다. 이 아파트는 분신으로 사망한 경비 노동자 이만수 씨가 일하던 곳이다.

프레시안은 “이 결정에 따라,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지난 20일 현재 일하고 있는 경비 노동자 78명에게 해고 예고 통보장을 보냈다”며 “통보장에는 오는 12월 31일 부로 해고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와 함께 관리사무소 측에서는 용역업체 변경 공고문도 아파트 내에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일반노조 김선기 대외협력국장은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용역업체는 이 아파트와 15년 이상 계약을 갱신하며 일을 해 온 곳"이라며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이 씨의 분신 등으로 아파트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를 들어 업체 변경을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입주민의 폭언’에 모멸감을 느껴 분신한 뒤 지난 7일 숨을 거둔 아파트 경비 노동자 고 이 (53)씨의 빈소에 가해자로 지목된 이 모 (74) 할머니가 10일 찾아와 조문을 하고 사과를 한 바 있다.

2

고용불안과 저임금 및 인격 모독 등에 시달리다 지난 10월 7일 분신을 시도한 뒤 사망한 압구정 ㅅ아파트 경비원의 분향소가 마련된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시민과 민주노총 서울본부 노조원들이 분향하고 있다.

2

민주노총 서울본부 노조원들과 시민들이 9일 낮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ㅅ아파트 인근 길거리에서 지난 10월 7일 분신을 시도한 뒤 사망한 아파트 경비원을 추모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PRESENTED BY 덕혜옹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