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 '베니티 페어' 11월호 인터뷰 : "그건 내 몸이에요. 내 선택이어야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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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가 누드 사진 유출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야기를 한 곳은 ‘베니티 페어’ 11월호 커버스토리다. 그녀는 누드 사진 해킹을 ‘성범죄’(sex crime), 그리고 ‘성적인 폭력’(sexual violation)이란 단어로 규정했다. 다음은 베니티 페어가 10월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공개한 부분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jenniferlawrence

“나는 유명인사이고, 여배우이기는 해요. 하지만 내가 이런 일이 벌어지기를 원한 적은 없지요. 또 유명한 사람한테 흔히 일어나는 일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건 내 몸이에요. (누드 사진 공개 같은 일은) 내 선택이어야 했어요. 하지만 내 선택이 아니었기 때문에 정말 역겨운 일이 된 거죠. 나는 우리가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어요.”

제니퍼 로렌스는 또한 “그 사진들이 장거리 연애 중인 남자친구를 위해 찍은 것”이란 주장에 대해서도 “그렇다고 해서 내가 사과를 해야할 일인가?”라며 반문했다.

“내가 미안하다고 해야 할일은 없어요. 나는 사랑에 빠져있는 중이었고, 건강했고, 4년 동안 좋은 관계로 연애를 하고 있었죠. 그리고 그는 멀리 있었어요. 그가 당신의 남자친구라면, 포르노를 보게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당신을 보게 하는 게 나을까요?”

vanty fair

제니퍼 로렌스는 ‘인터넷’이란 공간 또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관련 법의 개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건 스캔들이 아니에요. 성범죄죠. 성적인 폭력이에요. 아주 역겨워요. 법도 바뀌어야 하고, 우리도 바뀌어야 해요. 그런 웹 사이트들도 책임이 있어요. 또한 만약 그 사진들을 본 사람이 있다면, 그는 부끄러워 해야 해요. 나는 당신들이 내 누드 사진을 봐도 된다고 말한 적이 없잖아요.”

'베니티 페어'과 제니퍼 로렌스의 인터뷰는 지난 8월 초에 진행됐다. 사건이 벌어지기 전이었다. 하지만 이후 누드 사진 유출 사건이 불거지면서, 당시 에디터는 다시 제니퍼 로렌스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제니퍼 로렌스의 ‘베니티 페어’ 커버스토리 비하인드 영상이다. ‘베니티 페어’ 11월 호는 오는 14일 뉴스 스탠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