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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0달러로 여행이 가능한 나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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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에 Matthew Kepnes가 쓴 블로그를 번역한 것입니다.

한때는 달러의 가치가 워낙 높아서 아무 데나 갈 수 있었다. 캐나다는 물론 유럽에서 배낭여행도 할 수 있었다. 호주로 가서 캥거루를 구경하는 것도 저렴했다. 슬프게도 지난 15년간 달러의 가치가 폭락하면서 그런 시절은 추억으로만 남았다. 즉 세계여행이 매우 비싸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다행히 아직도 정기예금을 깨지 않고 방문할 수 있는 나라들이 많다. 일일 50달러(한화로 5만 원) 미만, 어떨 때는 훨씬 미만의 돈으로도 아래의 나라들을 재밌게 여행할 수 있다. 작은 예산으로 먹고 마시고 휴식할 수 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를 소개한다.

fiji

피지

우리는 왠지 피지는 비쌀 것이라고 상상한다(비싼 생수 브랜드 '피지' 때문일까?). 그런데 피지가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이유는 근처의 다른 나라보다 물가가 낮기 때문이다. 하룻밤에 1,000달러나 하는 리조트도 있지만 25달러 미만의 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까지 다양한 옵션이 있다. 섬의 대중교통 또한 싼 편이고 해변은 공짜다. 주민들과 어울리며 저렴한 비용으로 멋진 해변과 다이빙 또 해산물을 즐겨보자.

cambodia

캄보디아

동남아 국가 대부분이 이 목록에 다 포함될 수 있는 게 사실이지만 그중에서도 캄보디아는 특히 방문할 가치가 있다. 모든 것이 엄청나게 싸다! 에어컨이 포함된 개인실이 20달러면 가능하다. 캄보디아 음식은 평균 2달러면 되고 서양 음식도 약 7달러면 충분하다. 제한된 예산에 맞추어 여행을 하는 사람에겐 캄보디아가 특히 적절한 곳인데 하루에 50달러라면 풍족하게 지낼 수 있다. 캄보디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인데 우선 사람들이 너무도 친절하고 또 아름다운 해변과 유적지와 정글이 많다.

lisbon

포르투갈

유럽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곳 중 하나가 포르투갈이다.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아름다운 해변과 와이너리, 멋진 절벽 그리고 역사적인 도시를 만날 수 있다. 또 수도 리스본만큼 5성급 호텔이 싼 곳은 없다. 거기다가 친절한 지역 상인들이 제공하는 해산물을 곁들이면 거의 완벽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포르투갈을 방문한 뒤 이 나라에 대한 찬사가 부족하다는 사실에 더 놀랐다. 포르투갈을 향하고 있어야 할 사람들이 다 이탈리아로 가고 있다.

peru

페루

대부분이 잉카문화를 보고자 이 나라를 찾는다. 사실 페루는 볼 게 훨씬 더 많은 나라다. 아마존에서 세일링도 할 수 있고, 인적이 드문 망토라의 백사장을 밟을 수도 있으며, 잉카 말고도 모레이(Moray)나 초께키라오(Choquequirao) 같은 유적지도 가볼 만하다. 식사는 거의 5달러 미만이고 게스트하우스는 25달러 수준이다. 또 어느 지역이던 30달러 미만으로 교통이 가능하다. 인터넷에서 광고하는 비싼 잉카 트레일에 놀라서 남미에서 가장 행복하고 저렴한 여행지인 페루 방문을 포기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팁! 만약에 쿠스코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마추픽추를 향하는 임박 항공표를 반값에도 살 수 있다.

china

중국

마르코 폴로가 실크로드를 통해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중국은 서양에 큰 매력으로 다가온 나라였다. 더는 예전처럼 완전히 최저가의 목적지가 아니지만 아직도 예산을 잘 분배하면 특히 지방은 싸게 방문할 수 있다. 객실은 평균 20~25달러고 식사는 2~5달러면 족하다. 또 대중교통은 1달러면 해결된다. 중국 여행객은 친절한 주민과 맛있는 음식, 역동적인 분위기, 아름다운 산과 바다와 계곡을 자기 예산 내에서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seoul

한국

올 초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모든 것이 정말 저렴해서 깜짝 놀랐다. 한국 여행을 매우 저렴하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으나 동남아 수준의 비용으로 가능할지는 몰랐다. 1달러가 1,113원이었는데 몇천 원으로 거의 모든 게 해결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친구와 돼지불고기와 술을 먹었는데 각자 8달러밖에 안 들었다. 또 마트에 가면 맥주를 1달러 정도에 살 수 있다. 왜 한국여행에 대해 사람들이 더 열광하지 않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될 정도다. 동아시아를 만끽하고자 한다면 아름다운 한국을 강력하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