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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장애를 겪는 6살 소녀의 놀라운 서핑 실력(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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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과 스케이트보드를 둘 다 즐기는 이 아이의 이름은 퀸시 사이몬드다. 올해 6살인 퀸시가 서핑을 한 건, 고작 1년 반 정도다. 하지만 ABC OPEN에 따르면, 퀸시는 서핑보드에 마크를 새겨넣은 스폰서도 있고, 호주의 서핑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퀸시가 어린 나이에 성취한 것보다 퀸시가 실제 싸우는 대상이 더 중요할 것이다. 퀸시는 '선천성부신과형성'(Congenital adrenal hyperplasia)이란 질환을 겪고 있다.

'선천성부신과형성'은 호르몬 이상으로 탈수와 저혈압, 순환장애등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퀸시 같은 여자아이의 경우 남성화될 수도 있다. 약 1만8000명 중에 1명 꼴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유아기 때 이 병을 진단받은 퀸시는 이후 스테로이드 주사를 포함해 하루에 3번 가량 약을 먹으며 살아야 했다. 하지만 퀸시는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였다.

"퀸시는 정말 놀라운 애에요." 아이의 서핑 코치인 토니는 퀸시 같은 아이를 번도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두려움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아이죠."

호주의 서핑 커뮤니티에서 퀸시는 '날다람쥐'(The Flying Squirrel)란 별명으로 불린다. 4살 때 서핑을 시작한 것에 이어, 곧 스케이트 보드도 시작했다. 당연히 스케이트보드 실력도 수준급이다. 서핑과 스케이트 보두 두 가지 가운데 무엇이 더 좋은가,란 질문에도 고민이 많다.

"만약 내가 하나를 고른다면... 음 아니에요. 그건 거짓말이에요. 나는 둘 다 똑같이 좋아해요."

퀸시는 나중에 프로 서퍼나 프로 스케이터가 되는 게 꿈이다. 하지만 퀸시가 서핑을 하고,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모습을 보면 이미 퀸시가 꿈을 이룬 거나 다름없다고 여길 것이다.